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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9화 가장 아름다운 공주님

원아는 이하늘의 불만을 눈치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무대의 공연에 집중했다. 원원은 공연의 주연으로 등장하자마자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원원은 표정이 생동감 넘치고 춤사위가 숙련되어 우아했으며, 오랜 세월 춤을 연마해 온 실력을 보여주었다. 원아는 카메라를 들고 계속 무대를 향해 사진을 찍으며 무대에 가까이 다가갔고, 그 과정에서 약간의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무대 조명이 충분히 밝아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사진의 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공연은 총 40분이었다. 어린 배우들이 무대를 내려간 후, 원아는 송희가 말하는 것을 들었다. “엄마, 나도 이 학원에 들어가 발레를 배울래요. 엄마가 빨리 들어가게 해주세요.” 하늘은 ‘염초설’을 한번 보았다. 원아는 고개를 숙인 채 여전히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고 있었고, 송희의 말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고개를 다시 숙이고 송희를 달랬다. “우리 송희 착하지. 이번 설 지나고 다시 이야기하자.” “왜 설까지 기다려요? 그때가 되면 학원에서 겨울방학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 엄마, 원원 언니도 무대에 올라가 공연할 수 있는데, 저도 할 수 있어요.” 송희가 계속 말했다. 하늘은 아이가 조르는 모습을 보며 난감했다. 원원이 다니는 학원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선생님이 아이들의 실력과 재능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송희처럼 발레 실력이 보통인 경우에는 어렵다. 하지만 하늘은 송희가 원하는 대로 학원에 면접을 보러 갔다. 송희가 학원에 들어갈 수 있다면 엄마로서 자랑스러울 테니까. 그러나 송희는 면접에서 떨어졌다. 면접 선생님은 송희의 무용 기초가 탄탄하지 않고 타고난 재능도 보이지 않는다며, 다른 학원에서 더 배우고 나서 다음 면접을 기다리라고 했다. 아쉽게도 다음 면접에서도 송희는 또 떨어졌다. 그러나 선생님은 친절하게도 하늘에게 방법을 알려주었다. 관련 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면접 없이 바로 입학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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