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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2화 우연

“이연 이모, 축하드립니다.” 일수와 이수도 자기 엄마가 말을 마친 후 어른스럽게 축복을 전했다. 이는 소은이 외출하기 전에 딸들에게 가르친 것이었다. “두 공주님은 정말 어른스럽고 귀엽네. 이모가 정말 너희 둘을 집으로 데려가서 며칠 키우고 싶다.” 이연은 빙그레 웃으며 옆에 앉아 있는 일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원아는 선물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축하해요, 연이 씨, 꼭 행복해야 해요.” “감사합니다.” 이연이 말했다. 비록 ‘초설’의 말은 소은보다 많지 않았지만, 상대방의 진심 어린 축복이라는 걸 이연도 잘 알고 있었다. 말이 많든 적든 진심 어린 축복과는 연관이 없으니까. 옆에 있던 이수는 소은의 손에 있는 선물을 보고 말했다. “엄마, 그 안에 먹을 거 들어있는 거 같은데 먹고 싶어요.” “밥 먹어야지, 이따가 밥 먹고 먹을까?” 소은은 부드럽게 딸과 상의했다. “아니요! 지금 먹고 싶어요!” 이수는 간식을 아주 좋아해서 지금 선물상자 안에 있는 간식을 탐내며 선물상자를 간절히 바라보고, 소은에게 애교를 부렸다. 소은은 막 다시 말을 하려고 했지만 일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이수야, 지금 간식을 먹으면 이따가 밥 먹기가 싫어질 거야. 엄마가 여기 밥이 아주 맛있다고 했어. 먼저 밥을 먹고 나서 이 선물상자 안에 있는 걸 먹자.” 이수는 언니의 말을 듣고 눈을 굴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엄마, 밥 먹은 후에 간식 먹을게요.” “그래, 밥만 얼른 먹고 나서 우리 바로 같이 이 선물상자를 열어보자.” 소은은 이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연과 ‘초설’을 약간 쑥스러운 듯 바라보았다. “미안해, 아이가 식성이 좋아서.” 이연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언니, 아이들이 당연히 간식을 좋아하잖아요. 제가 드린 선물 안에 여러 가지 간식들이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캔디도 많이 있어요. 참, 초설 씨, 초설 씨한테 준 선물에도 캔디를 좀 더 넣었어요. 세 아이가 충분히 나눠서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소은은 이연의 말을 듣고도 의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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