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0화 다만?
원아는 자신의 침술을 황재원이 한번 보고 바로 따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저번처럼 기록을 남겨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때는 사윤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 자리에 없었기에 이연에게 기록을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 황재원이 나중에 이 영상을 보고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이죠.”
이연은 핸드폰을 꺼냈다.
비록 침이 혈자리를 찌르는 것을 보는 것이 매우 아프고 잔인하다고 생각했지만, ‘초설’이 도움을 청했으니 반드시 도와야 했다.
원아는 새 침구 세트를 뜯고 장미화가 나간 후에 침을 놓기 시작했다.
황재원은 옆에서 열심히 원아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연은 손을 안정시키고 핸드폰을 들고 원아가 침을 놓는 과정을 녹화했다.
그녀는 임대관을 힐끗 쳐다보았는데, 그의 표정에 아무런 고통도 없어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정말 신기해.’
침은 바늘처럼 매우 가늘다. 평소에는 이런 바늘로 한 번 찔리면 아프겠지만, 지금 이렇게 많은 침을 놓았는데도 임대관의 표정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마치 바늘에 찔리지 않은 것 같았다.
20분 후, 원아는 시술용 라텍스 장갑을 벗고 황재원을 바라보았다.
“앞으로 이렇게 임대관 님을 치료해주시면 돼요.”
“네, 알겠습니다.”
황재원은 확신이 있었다.
비록 ‘염 교수’가 혈자리를 몇 개 바꾸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고, 게다가 녹화본도 있었기 때문에 황재원은 아무 문제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연은 영상을 저장한 후에 황재원에게 보냈다.
“황재원 선생님, 영상 보내드렸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재원은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었다.
그는 옆에 있는 기계를 밀고 와서 침에 전기를 연결하기 시작했다.
원아는 옆에서 그를 지도하며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이거 녹화해야 하나요?”
이연이 물었다.
“아니요, 다 되면 사진 한 장만 찍으면 돼요.”
원아는 황재원을 지도하면서 말했다.
몇 분 후 황재원은 해당 침에 전기를 연결하고 전압을 조정했다.
원아는 임대관에게 물었다.
“느낌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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