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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6화 누구세요?

“아니, 여기는 송재훈 같은 놈을 초대하기에는 안성 맞춤이야.” 소남이 말하며 응접실을 나섰다. 동준은 코를 만지며 심호흡을 했다. ‘우리 보스가 어떻게 이런 의뭉스러운 말도 할 줄 아시지?’ ‘아마도 사모님 일에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신 것 같아.’ 동준은 얼른 소남을 따라 나갔다. 송재훈은 T그룹을 나온 후 차에 올라 운전기사에게 차를 몰고 출발하라고 했다. 마치 여기 1초라도 더 있으면 당장 폭파시켜 버릴 것 같았다. 운전기사는 재훈의 분노를 보고는 낮은 소리로 주의를 주었다. “도련님, 주 비서님이 아직 나오지 않으셨습니다.” “운전하라고 하면 운전해. 왜, 넌 내 운전기사야, 아니면 주 비서 운전기사야?” 재훈은 주우진이 매우 불만스러웠다. 방금 T그룹에 있었을 때, 무슨 일이든 주 비서가 계속 참으라고 했다. ‘내가 그렇게 참았는데 문소남은 계속 양보하지 않았고 날 괴롭혔잖아!’ “저는 도련님의 기사입니다.” 기사는 그렇게 말하고, 즉시 차를 몰고 출발했다. 주우진은 T그룹 빌딩을 나와 재훈의 차가 자동차 배기가스만 남기고 떠나는 것을 보고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도 직접 쫓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송상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바로 보고했다. “회장님, 일이 순조롭지 않습니다. 재훈 도련님은 T그룹에서 문소남 대표님에게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문 대표님도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문 대표님은 재훈 도련님이 가능한 한 빨리 입찰사업계획서를 훔친 사람을 찾지 못하면 이 일을 언론에 알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재훈의 회사가 제출한 입찰사업계획서가 T그룹의 것이었다는 사실은 몇 사람만 알고 있었다. 만약 정말 언론에 알린다면 송씨 가문의 체면은 틀림없이 손상될 것이다. [소남이가 정말 그렇게 말했어?] 송상철의 말투는 좋지 않았다. 주우진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네, 제가 직접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 대표님 쪽은 재훈 도련님에게 입찰사업계획서를 자신이 훔쳤다고 인정하게 하려 했습니다. 문 대표님의 실제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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