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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5화 버림받은 자식

그래서 잠시 동안 송재훈은 대신할 사람을 찾을 방법이 없었다. 돈이 있는 건 좋지만, 감옥에 갈 상황이라 얼마를 주든 대신할 사람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 일에 관해 나도 인내심이 별로 없어요. 우리 할아버지도 송 어르신한테 직접 찾아가서 입장을 밝히셨잖아요. 이 일은 결국 경찰서에 넘겨지고 법원에서 처리될 거예요. 그러니 송 사장님, 빨리 움직이셔야 해요.” 소남은 계속 재촉했다. “만약 송 사장이 찾는 게 힘들면, 저희 쪽 사람이 송 사장을 도와서 조사할 수도 있어요.” 재훈은 얼굴이 새파래졌다. ‘문소남이 지금 겉으로는 날 재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가 무능하다고 말하고 있잖아!’ “문 대표님, 안심하세요. 내가 반드시 그 훔친 사람을 찾아서 답을 드릴 테니까요.” 재훈은 이를 갈며 말했다. ‘만약 가능하다면, 내가 정말 눈앞에 있는 거만한 문소남을 갈기갈기 찢어 굶주린 늑대와 들개에게 먹이로 줬을 텐데!’ 송재훈과 문소남은 모두 명문가 집안에서 자랐지만, 혈통으로 따지면 송재훈은 자신이 문소남보다 훨씬 고귀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재훈의 어머니 윤수정은 본처이고, 문소남의 어머니 장인숙은 세컨드였기 때문이다. 유부남의 내연녀의 뱃속에서 나온 자식이 오히려 T그룹을 관리하고 있고 셀 수 없는 부를 누리고 있으니, 지금 송재훈의 마음은 더욱 언짢았다. “그럼 송 사장은 정말 빨리 움직여야겠군요. 하지만 송 사장님에게 다른 좋은 제안도 드릴 수 있어요.” 소남은 두 손을 모아 턱에 대고 재훈을 살펴보았다. “지금 문 대표님은 나에게 입찰사업계획서를 훔친 사람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가르쳐 주려고 하는 건가요? 그럴 필요 없어요. 나도 우리 부하들의 조사 실력을 믿으니까요.” 재훈은 표정이 점점 나빠졌다. 그는 소남의 도움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동시에 소남이 자신에게 좋은 제안을 줄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재훈의 거절에 소남은 놀라지 않았다. 송재훈의 어두운 얼굴을 보고 소남은 다시 제안했다. “송 사장님, 차라리 그 입찰사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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