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화 그녀는 진정으로 문소남의 여자가 되었다
그녀는 남자의 거칠고 뜨거운 키스를 거의 감당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의 얼굴에는 온통 낯익으면서도 또 낯선 숨결이 교차하고 있었고, 어느 것이 누구 것인지 구분되지 않았다.
아침에 두 사람이 뜨겁게 한 번 얽혔던 경험 때문인지, 지금 또 한 번 얽힐 기회가 생기자, 문소남은 자신이 만족할 줄 모르는 짐승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
여태껏 없었던 광기로 그녀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입술을 빨았다.
설령 그녀의 신음 소리에 가냘픈 통증이 배어 있다 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조금도 힘을 빼지 않고 그녀를 생으로 삼키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녀에 대한 갈증으로 그녀를 너무나 필요로 하는 몸에 그녀를 완전히 받아들이려는 것 같았다.
남자는 마치 처음으로 사탕의 단맛을 본 어린아이 같았다.
예전에 보기만 해도 먹고 싶던 그 사탕을 하필 오늘 아침 그는 한 입 핥았었다. 매번 한 입 핥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명한 단맛을 느꼈었다.
입맛에 맞는 사탕을 만났는데 어느 아이가 그 사탕을 철저히 벗기고 급하게 입에 물고 입안의 온도와 침으로 이 사탕을 녹이고 싶지 않겠는가? 부드럽게 든 세게 든 아무튼 갖고 싶다. 입에 물고 녹이고 싶다......
원아는 문소남에게 있어 사탕을 너무 먹고 싶어 하던 아이가 달콤한 사탕을 만난 것과 같다......
"음......"
원아는 힘이 거의 없어졌다. 몸을 지탱할 수 없어 남자의 품에 안겨 있었다. 그의 입안은 매우 습하고 더웠다. 얽히고설켰다. 그녀는 그의 사납고 뜨거운 키스에 익사할 것 같았다.
뇌가 순식간에 폭발했다. 이성은 사분오열되어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오직 그의 혀와 큰 손만이 그녀의 모호한 의식을 주도하고 있었다......
분명히 공기가 좋고 밤에도 시원한 시골이지만, 원아의 콧숨 주위에는 공기가 점점 희박해져 숨쉬기가 어려웠다. 그의 몸에 있는 위험한 냄새만 맡을 수 있었다.
그것은 남성 호르몬에서 나는 냄새였다. 그의 내면의 생각과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정, 그리고 힘을 알려주는 냄새였다......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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