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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1화 새로운 발견

원아는 소남이 턱으로 가리킨 쪽을 바라보았는데, 의자 하나가 구석에 놓여 있었다. 그녀는 걸어가서 의자에 앉았다. 소남은 그녀를 응시하면서 미간을 찌푸렸다. ‘이 여자 일부러 그러는 거야? 우리의 거리는 무려 3미터 이상인 것 같은데...’ 소남은 입을 열어 반문했다. “당신이 그렇게 멀리 앉아서 어떻게 나를 도와 서류를 처리하겠다는 거예요?” 원아는 눈을 깜빡이며 무슨 뜻인지 알아듣고 일어서서 의자를 책상 옆으로 옮겨 가볍게 내려놓은 뒤 다시 앉았다. 소남은 매우 만족했다. 현재 두 사람의 거리는 1미터 미만으로 좁혀졌다. “대표님, 저는 서류를 처리한 경험이 없습니다.” 원아는 그의 책상 위의 두꺼운 서류 한 묶음을 보면서 솔직히 말했다. 실은 그녀는 이런 경험이 없는 것이 아니라, 너무 오랫동안 이런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하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 “아주 간단해요. 이 서류들을 교정해주면 돼요.” 소남은 그중에서 파일 두 개를 꺼내 원아 앞에 건네주었다. 그는 원아의 능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이 일은 그녀에게 어렵지 않다.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파일을 열어 일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눈앞의 서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두 시간쯤 지난 후, 소남은 갑자기 말했다. “시간이 늦었으니 당신도 올라가서 쉬어요.” 원아는 고개를 들어 아연실색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대답을 하기도 전에 손에 든 파일이 소남의 손에 있었다. “대표님, 저 조금 더 할 수 있어요.” “가서 쉬어요.” 소남이 말했다. 그는 정말 서류를 처리하는 데에 원아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그저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찾고 싶었을 뿐이었다. 원아는 그가 고개도 들지 않는 것을 보고 일어서서 의자를 원래의 위치로 옮기고 방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 원아가 나가는 뒷모습을 보는 소남의 눈빛이 깊었다. 원아는 위층으로 돌아와 서두르지 않고 먼저 서재에 들러 전에 안드레이가 칼에 바른 약의 성분분석보고서를 확인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서 그녀는 눈살을 찌푸렸다. 지금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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