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5화 이강과 관련이 있다
고집이 센 이연은 탁자 위의 아침을 보지도 않았다.
제미순은 그녀가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말 고프면 자연히 먹을 것이니 그렇게 많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연이 정말 먹지 않기를 원한다면, 그때 송재훈에게 보고하면 될 것이다.
제미순이 나간 후, 이연은 신발을 신고 침실 문을 열었다.
침실 문 앞에는 사람이 없었다. 복도 앞으로 걸어가서 계단을 찾고선,ㄴ 생각하지도 않고 바로 계단을 내려갔다.
1층 거실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사람이 없었다.
이연은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았고, 목표는 명확했다.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을 향해 걸어갔다.
현관 문을 나서자 바로 크지 않은 정원이 있다. 이연은 고개를 돌려 별장을 한 번 보았다. 이렇게 오랫동안 건축 설계 업종에 일했기에, 한눈에 여기가 교외의 작은 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화로운 편은 아닌데 사람들이 휴가로 사용하는 것은 딱 좋았다.
‘도심의 소란스러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여기에 갇혀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조사해도 아직 발견할 수 없을 거야. 이웃은...’
모든 별장은 일정한 간격이 있다. 게다가 이런 교외의 작은 별장은 기본적으로 휴가철에 사람이 와서 살게 된다. 그래서 송재훈은 안심하고 그녀가 별장 안에서 마음대로 다니게 내버려두었다. 아무리 구조를 요청하더라도 아무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절망한 이연은 별장 정문에 가보았다.
그녀가 다가오는 것을 본 경비원이 얼굴색도 바꾸지 않고 말했다.
“이연 씨, 돌아가세요.”
“너희들은 나를 구금할 자격이 없어. 나는 나갈 거야. 문을 열어.”
이연은 강한 어조로 따지려고 했다.
그러나 상대방은 송재훈에게 특별히 당부를 받았다.
“이연 씨, 저희를 난처하게 하지 마십시오. 재훈 도련님이 이연 씨는 별장을 떠나면 안 된다고 지시하셨습니다.”
입구에 경비원 두 명이 서 있었다. 그녀가 좌충우돌해도 송재훈을 놀라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이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도망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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