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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3화 네가 편식을 하기 때문이야

헨리는 아직 어려서, 원아가 대충 얼버무리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기뻐하며 박수를 쳤다. “정말이에요? 우리 원원 누나가 들었다면, 정말 기뻐했을 거예요.” 원아는 아이가 기뻐하는 것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내 사랑하는 아이들, 엄마가 너무 너무 미안해! 엄마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고의로 너희들을 알아보지 못한 척하는 것도 아니야. 엄만 너희들을 정말 사랑해. 너희들이 너무 소중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가 없어.’ …… 소남은 동네 근처의 마트 앞에 차를 세웠다. 그녀가 안전벨트를 풀며 말했다. “대표님, 차에서 기다려 주세요. 제가 가서 식재료 좀 사올게요.” 소남도 함께 식사할 줄은 몰랐기 때문에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헨리도 ‘초설 누나’를 따라가려다 소남에게 붙잡혔다. 부자 두 사람은 앞뒤로 나란히 앉아 있었다. “아빠, 왜 저만 누나 집에 가서 밥을 먹도록 했어요? 형과 누나도 같이 가면 좋겠어요.” 헨리가 아빠에게 물었다. 소남은 아들을 힐끗 바라봤다. 쌍둥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헨리는 확실히 기쁜 얼굴이었다. 그가 다른 두 아이를 ‘염초설’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사람이 많을수록 일처리도 늦어졌다. 그는 현재 ‘염초설’의 신분을 의심하고 있었다. 그래서 헨리를 이용해 자신도 그녀에게 가까이 접근하려고 했다. 그래야 더 깊이 조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늘어나면 혹시나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 제대로 대처할 수가 없었다. 설마 그녀가 아이에게 나쁜 짓을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해야 했다. “네가 편식을 하기 때문이야.” 문소남은 아무렇게나 둘러댔다. 헨리는 그 말에 만족할 수가 없었다. “누나 집에서 밥을 먹을 때는 편식을 하지 않았어요!” “헨리야, 네가 편식을 해서 몸이 이번에 아프게 된 거야. 염 교수가 네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식재료를 선택하는 거라서 형이랑 누나에게는 적합하지 않아.” 소남이 설명했다.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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