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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8화 한 사람을 잡혔다

TV 일반 뉴스 보도가 끝난 후, 경제 뉴스 보도가 시작됐다. 원아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경제 뉴스를 통해 어제 주식시장의 상황을 들으면서 T 그룹의 전망이 매우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을 끄고는 아침 식사를 조금 한 뒤 서둘러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섰다. T 그룹의 실험실은 기구 배치가 거의 끝나 있을 것이기에 오늘 다시 연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수혁 말로는 문소남이 이번에 발표한 정책 때문에 HS제약의 연구원들은 다들 T 그룹으로 이사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원아는 다들 왜 이곳에 오지 못해 안달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만약 그들이 원한다면, 자신이 이 곳을 양보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에게 감시당하는 것도 싫었고 직속 상사의 눈앞에서 일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원아는 택시를 타고 T 그룹에 도착했다. 사원증을 찍고 건물에 들어간 그녀는 개인 물품을 사무실에 두고 실험실로 향했다. 연구원들은 자기 자리에 있지 않고 모여서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녀가 실험실로 들어서며 물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교수님, 안녕하세요?” 연구원들은 그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인사했다. ‘염 교수’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잘 나누지 않았지만 수혁과는 친해 무슨 일이 생기면 다들 수혁을 통해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오늘은 연구원 중 하나가 직접 말을 꺼냈다. “교수님, 회사 사이트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회사 사이트요? 뭔데요?” 원아는 무슨 말인지를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 연구를 망친 그 사람이 잡혔대요.” 그가 신이 나서 말했다. 괘씸한 짓을 저지른 범인이 잡혔다니 속이 다 후련했다. “다 잡힌 게 아니라 보안팀 직원 한 명을 잡은 거예요. 그 직원이 자기가 CCTV를 바꾼 사실을 인정했어요.” 다른 연구원이 설명을 덧붙였다. “범인 여럿 중 한 명이 잡혔으니 곧 다 잡힐 거예요.” 가장 먼저 원아에게 이 사실을 알린 연구원이 말했다. “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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