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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1화 누명을 쓰다

주지혜는 사무실로 돌아가 정시예에게 조재하가 찾는다고 알려주었다. 정시예는 그 말에 얼른 사무실을 나갔다. 그녀는 ‘염초설’이 회의를 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회의에 참여한 사람은 ‘염초설’의 연구팀에 있는 직원들과 조재하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회의가 끝날 때까지 자신을 찾지 않았다. 그녀는 초조한 마음으로 그의 연락을 기다렸다. 발걸음을 재촉해 걷다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염초설’을 만나는 순간 멍해지면서 눈을 내리깔고 인사했다. “염 교수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원아는 눈앞의 정시예를 보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이 일에 정시예도 관계가 있을까?’ 그녀는 ‘염초설’의 평온한 인사를 들으며 불만이 생겼다. 그녀는 하나도 초조하지 않은 듯했다. “염 교수님,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제가 도울게요.” “고마워요.” 원아는 애매모호하게 대답한 뒤 다시 가던 길을 갔다. 정시예는 고개를 돌려 ‘염초설’을 다시 한번 바라봤다. 왠지 더 불안해졌다. ‘염초설’이 평온할수록 자신의 마음은 더 불안해져 갔다.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조재하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문 닫아.” 조재하그 그녀를 보고 말했다. 그녀는 문을 닫고 그에게 다가갔다. “교수님, 회의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나요? 어떻게 처리할 생각이랍니까?” “문 대표가 온 건 알고 있나? 조재하가 되물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문소남이 회사에 나타나자 직원 단톡 방은 바로 폭파되었다. 직원들은 모두 열심히 일하는 척하면서 보스에게 약점을 잡히지 않도록 노력했다. “문 대표는 회의에 참석해 나에게 한 가지를 말했어.” 조재하는 시예의 얼굴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지난 일이 후회하기 시작했다. ‘눈앞의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는 게 아니었어.’ ‘이 여자는 특별히 예쁘게 생긴 것도 아니잖아. 난 단지 젊은 몸뚱이가 좋았던 거야.’ “그게 뭔데요?” 시예는 그의 얼굴에 웃음기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왠지 불안했다. 조재하가 계속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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