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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6화 실험 데이터

“로라가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알렉세이도 주먹을 불끈 쥐었다. 비록 원아가 아이와 너무 많이 만나는 것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로라가 벌인 짓에 대해서는 분노했다. 그녀의 이런 행동은 안드레이가 전에 저질렀던 일을 생각나게 했다. 당신 안드레이는 공포의 섬의 멤버들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을 공격해 데려온 사람들을 테스트했다. 만약 불합격하면 바로 감옥에 보내거나 다른 사람들의 실험 재료로 주었다. 만약에 견디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됐다. 그때 알렉세이도 체력 문제로 하마터면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될 뻔했다. 다행히 당시 알렉세이는 젊었고, 그들을 훈련시킨 용병이 그를 단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불합격시키지 않았다. 그 후, 알렉세이는 원아를 만났고 비로소 자신을 강하게 만들었다. 원아는 알렉세이보다 훨씬 더 분노했지만 애써 화를 누르며 이성적으로 생각했다. “내 생각에 지금 가짜 원아는 네가 깄던 그 별장에 갇혀 있는 것 같아. 아마 에런과 데릭이 감시하고 있을 거야. 문소남이 이미 뭔가 알아 냈을지도 몰라.” 알렉세이 생각도 같았다. 에런과 데릭은 요 며칠간 한번도 별장을 떠나지 않았다. 심지어 평소에 그들의 식사도 누군가 문 앞에 배달해 주었다. 그들은 분명히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로라와 관련된 일일 것이다. “알렉세이, 이번 일은 안드레이가 조만간 알게 될 거야. 하지만 지금 당장은 몰랐으면 좋겠어.” 원아는 소남이 공포의 섬의 일을 알게 되면 자신의 처지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소남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었다. 안드레이가 늦게 발견할수록 소남이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원아는 속으로 걱정이 많이 됐다. ‘만약 소남 씨가 나도 공포의 섬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난 절대 내가 원아라는 것을 말하지 않을 거야. 공포의 섬 안에 아직 우리 심비가 있기 때문이야. 난 내 이기심 때문에 내 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어!’ 원아는 막내 딸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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