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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5화 아이를 다치게 하다니

아침을 먹고 나니 복도에 사람이 많아졌다. 원아가 세균 배양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사윤이 배양결과차트를 들고 들어왔다. “결과가 나왔습니다. 헨리는 세균에 감염되어 반복적으로 열이 났어요.” 사윤이 말했다. 소남은 그 말에 눈살을 찌푸렸다. ‘역시 가짜 원아 짓이었어’ ‘아이가 외상도 없고 평소에 먹는 것도 청결했는데 어떻게 세균에 감염될 수 있겠어? 가짜 원아가 탈출하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꾸며낸 것은 아닌 것 같아.’ 처음부터 가짜 원아가 한 말을 믿고 사윤에게 부탁해 헨리의 병세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한 것이 다행이었다. 하지만 가짜 원아가 별장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언제부터 아팠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발병 시기를 원아는 너무도 정확하게 파악했다. “이 세균은 우리 지역에는 별로 없는 거예요. 열에 약해서 배양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거든요. 만약 현재 온도에 노출되면 5분에서 10분 사이에 죽을 겁니다.” 사윤이 설명했다. 그러자 소남이 바로 물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해?” “걱정 마세요. 제가 이미 헨리에게 항생제를 처방했어요. 간호사가 와서 주사하고 링거를 이틀 동안 맞고 나면 문제없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염초설’의 도움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대로 검사를 해서 조금 더 빨리 세균 감염이 원인임을 알 수 있었다. 만약 그녀가 아니었다면 어린 헨리는 더 많이 아팠을 것이다. 소남은 그 말에 안도했다. 사윤이 ‘염초설’을 보며 말했다. “염 교수님, 이번에 많이 도와주셔서 헨리가 왜 아픈지 빨리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염 교수님, 헨리의 몸이 많이 약해졌어요. 헨리의 맥을 짚어보고, 아이의 체력을 키워줄 방법이 있는지 알려 주세요.” “저는 도움이 안 될 거예요. 헨리가 약을 안 먹을까 봐 걱정이에요.” 원아는 침대 옆에 앉았다. 사윤의 말을 믿었기에 따로 결과차트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사윤이 말한 세균은 차트를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고온에 견디지 못하는 세균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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