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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8화 저 좀 안아줘요

아이가 열이 나고 있으니 더는 미룰 수 없었다. 소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가짜 원아가 지난번에 열이 난 것이 공포의 섬의 약을 복용해서 그런 것이라면, 분명 그 열을 내릴 방법이 있을 거야. ‘염초설’은 어떻게 열을 내리게 했지?’ ‘염초설도 공포의 섬 사람인가?’ 소남은 그녀가 자신만의 처방전으로 가짜 원아의 증상을 안정시켰고, 사는 곳도 IP 주소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사윤은 노트북에서 ‘염초설’이 전에 가짜 원아에게 처방해주었던 처방을 찾아서 보고 있었다. 그녀는 전에 두 번이나 처방을 내렸는데 그때마다 사윤이 그것을 기록해 두었다. 앞으로의 연구를 위해서였다. 사윤은 처방전을 보면서 턱을 만졌다. “지난번에 염 교수님이 내린 처방전이 있어요. 비록 그리 세지 않은 약재들이긴 하지만 복용량을 조절해서 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효과를 장담하긴 어려워요.” 사윤은‘염초설’이 이곳에 한 번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소남은 휴대폰을 꺼냈다. 헨리의 상황이 좋지 않아 미룰 수 없었다. 그는 직접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원아는 막 회사에 도착해 사원증을 찍고 옷을 갈아입은 후 연구실로 가는 중이었다. 그때 문소남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원아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때 이수혁이 사무실 문을 두드리고 들어왔다. “교수님, 어제 실험 성분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래요. 좀 있다가 갈게요.” 원아는 잠시 망설이다 전화를 받았다. 소남이 아무 이유 없이 전화를 할 리는 없다.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았다. “여보세요, 문 대표님.” 그녀의 목소리는 경직되어 있었다. 소남은 바로 본론을 말했다. [헨리가 입원했는데 상황이 좀 복잡해요. 염 교수가 괜찮으면 병원에 한번 와 주세요.] 헨리가 입원했다는 말에 원아는 깜짝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헨리가 갑자기 왜요? 의사가 뭐라고 했어요?” [열이 나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모든 것이 정상이지만 열이 반복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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