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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4화 보스는 듣기 좋은 목소리만 좋아하는군

데릭은 가짜 원아가 얼굴을 돌리는 것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아무래도 그녀에게서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을 것 같아 에런과 방을 나섰다. 에런은 문소남에게 이번 일을 보고한 후 다른 사람에게 연락해 필요한 재료를 구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소남은 에런의 문자를 보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또 공포의 섬이야…….’ 그는 원아가 납치될 당시 사건이 간단치 않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공포의 섬은 이미 폐허가 되었기에 의심이 가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헨리는 한쪽에 앉아 아빠가 특별히 준비해 준 작은 낚싯대로 낚시를 하고 있었다. 하품을 하던 아이가 아빠를 보며 물었다. “아빠, 표정이 왜 그래요? 별로 안 좋아 보여요.” “아무것도 아니야.” 소남은 에런에게 답장을 보낸 후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는 낚싯대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천천히 줄을 감았다. 헨리는 아빠가 커다란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것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아빠, 정말 대단해요! 근데 아빠랑 형 둘 다 물고기를 잡았는데 나는 아무것도 잡지 못했어요.” 그러자 소남이 물고기를 통에 넣으며 말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해.” 최근 문소남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과 낚시를 하러 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기다릴 줄 아는 힘을 기르길 바랐다. 훈아는 성격이 차분해 낚시를 좋아했다. 낚싯대만 있으면 오후 내내라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사람들은 훈아가 아빠를 닮아 그렇다고 했지만 그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다섯살이 되기 전까지 전에 훈아와 원원은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문씨 집안 사람들이 모두 쌍둥이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예뻐했지만 엄마가 없어서 그런지 성격이 지나치게 차분했다. 나중에 원아가 돌아오게 되면서 모자가 만나게 되고 조금씩 성격이 변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엄마가 갑자기 사라진 뒤로는 전보다 더 차분한 성격에 또래보다 더 많이 성숙한 모습으로 변했다. 하지만 헨리는 전혀 달랐다. 어릴 때부터 엄마의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 성격이 활발했다. 그래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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