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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7화 분명 뭔가 중요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로라는 일부러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할아버지, 전 소남 씨랑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려고 하는 거예요.” 문현만이 ‘원아’를 힐끗 쳐다보고 무언가 말 하려고 할 때, 옆에 있던 훈아가 말했다. “헨리야, 우리 아빠 데이트를 방해하지 말자. 형이 오늘 너랑 같이 게임을 해 줄게, 어때?” 훈아는 아빠가 분명 뭔가 중요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엄마와 단 둘이 나가려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 아줌마가 친엄마를 사칭한 것과 관계된 일일 것이다. 헨리는 형을 한 번 봤다가 다시‘엄마’를 바라봤다. 그러자 로라가 얼른 끼어들며 말했다. “그래, 헨리야. 형이 게임을 잘하잖아. 형이랑 놀고 싶지 않아?” 헨리는 계속 고민했다. 그때 옆에 있던 원원이 나섰다. “헨리야, 게임을 마치고 나면 우리 같이 ‘초설 언니’ 집에 가서 놀자. 응?” 원원은 헨리가 ‘초설 누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승부수를 던졌다. 헨리는‘엄마’와 ‘초설 누나’에서 후자를 택했다. “정말? 정말 누나 집에 놀러 갈 수 있어?” “당연하지. 아빠는 오늘 데이트를 해야 하니까 우리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어. 그러니까 ‘초설 언니’ 집에 가서 놀자.” 원원은 일부러 증조할아버지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렇게 말하면 증조할아버지도 더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헨리는 흥분해서 박수를 쳤다. “좋아! 누나 집에 놀러 가자!” 로라는 헨리를 보며 가슴이 답답했다. ‘또 염초설 타령이야. 전 같았으면 아이들을 가지 못하게 했을 테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어. 난 소남 씨하고 데이트를 해야 하니까. 그냥 아이들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둬야겠어.’ 로라가 얼른 말했다. “그래. 초설 씨에게 가서 고맙다고 말해. 초설 씨가 아니었다면 엄마는 길을 찾을 수 없었을 거야. 참, 원원 집사아저씨한테 영양제를 준비하라고 할 테니 엄마 대신 전해 드릴래?” “네.” 원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원원 역시 오빠 훈아와 생각이 같았다. 아빠가 아무 이유 없이 가짜 엄마와 데이트를 가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 다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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