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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6화 데이트

원아는 안드레이를 향한 분노와 증오가 마음속에 가득 차올랐다. 소남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애쓰면서도 안드레이의 명령을 수행했지만 결국은 비웃음을 당했다. 원아는 고통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지금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원아는 소남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계속 속이고 밀어내지만 소남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는 사람이 아니었다……. 원아는 휴대폰을 침대에 던지며 결국 울고 말았다. 알렉세이는 원아의 방 앞에 서서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방금 원아가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목소리가 새어 나와 하는 말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안드레이…….’ 알렉세이는 주먹을 쥔 채 분노했다. 당장이라도 그를 죽이고 싶었다. …… 다른 곳. 소남은 고택으로 돌아갔다. 가짜 원아는 아직 자지 않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자지 않더라도 자신을 기다리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문소남은 조금도 감동하지 않았다. 어차피 눈앞의 여자는 가짜였다. 소남은 이것을 잊지 않고 있었다. 로라는 소남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왔다. “소남 씨, 왔어요?” “응.” 문소남은 가짜 원아가 다가오자 한쪽으로 피하며 외투를 벗었다. 로라는 조금 당황했다. 문소남이 이렇게 재빨리 자신을 피한 적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소남의 곁에 다가갔을 때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를 맡았다. 비록 술냄새와 뒤섞이기는 했지만 분명히 여자 향수 냄새였다……. 로라는 소남이 동준의 집에 식사하러 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소남 씨, 왜 여자 향수 냄새가 나죠? 주소은 건가요? 향이 좋아요.” 로라는 일부러 문소남을 떠봤다. 소남이 멈칫했다. ‘향수냄새? 염초설은 향수를 쓰지 않는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 문소남이 대답했다. 로라는 문소남이 셔츠 단추를 두 개 푸는 것을 보고는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소남 씨, 우리 오랫동안 대화도 제대로 못했잖아요. 오늘 밤은 방에서 같이 자요. 난 당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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