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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4화 그것도 아니면 안마나 할 줄은 아니?

원아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그녀도 지금이 안드레이가 문소남을 공격하기에 좋은 때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지금은 소남이 M국 지사의 문제로 한창 바쁠 때라 국내에서 일이 터지면 손을 쓸 수가 없을 것이다. 현재는 예성도 자기 작업실을 차려서 회사 일에 손을 뗀 상태라 T그룹은 소남이 홀로 버티고 있었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 “아직은 아니야. 안드레이는 당분간 움직이지 않을 거야.” 알렉세이는 하고 있던 일을 계속했다. 원아의 말에 일 처리 속도가 더 빨라졌다. 30분쯤이 지나자 잠시 숨을 돌렸다. 이제야 작업이 모두 끝났다. 알렉세이는 드디어 T그룹의 보안 시스템을 해킹할 준비를 했다. “이 곳 보안 시스템은 매우 치밀해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알렉세이는 컴퓨터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전원을 켰다. 원아는 화면을 보며 하품을 했다.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이제 좀 쉬도록 해. 나머지는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 알렉세이가 말했다. “자동으로 실행이 되기 때문에 제가 신경 쓸 건 그리 없어요.”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했다. ‘다행이야. 자동으로 실행된다니 그나마 편하게 할 수 있겠어.’ 두 사람은 노트북은 거실에 두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원아는 세수를 한 뒤 침대에 누워 문자를 확인했다. 헨리가 보낸 음성 메시지가 있었다.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 놔서 연락이 온 것을 알지 못했다. 헨리의 음성 메시지를 확인한 원아는 헨리가 잠이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핸드폰을 이제야 확인했으며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원아는 아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후, 수면제를 먹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불을 끄기 전 핸드폰을 열어 소남의 톡을 봤다. 그의 카카오스토리는 여전히 텅 비어 있었고 전과 같은 상태였다. 원아는 휴대폰을 한쪽에 내려놓고 그를 생각했다. ‘지금 소남 씨는 일하고 있겠지?’ …… 다음 날, 문씨 고택. 문현만은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는 가정부가 캐리어를 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눈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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