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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2화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지?

일수는 몸에 났던 발진이 사라지면서 의식이 돌아왔고 상태도 훨씬 좋아졌다. 아이는 낯선 사람이 준 땅콩사탕을 함부로 먹어서 아프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미안한 얼굴로 엄마를 바라봤다. “죄송해요, 엄마. 다음부터는 아무거나 함부로 먹지 않을게요.” 딸의 모습에 소은도 더 이상 나무라지 못했다. “앞으로는 엄마한테 물어보고 먹어야 해. 알았지? 엄마 옆에 있는 초설 이모가 없었으면 큰 일 날 뻔했어. 이모가 응급처치 해줘서 괜찮아 진거야. 이모에게 고마워해야 해.” 그러자 일수가 미소를 지으며 원아를 바라보았다. “감사합니다, 초설 이모.” 예쁜 아이들을 보면서 부러운 마음이 들었던 원아는 미소를 지으며 일수를 바라봤다. “아니야.” 소은은 아이가 괜찮아진 것을 확인하고는 병원비를 결제하기 위해 원무과로 향했다. 아이들은 원아가 잠시 봐주기로 했다. 그녀는 일수의 얼굴을 쓰다듬다가 다시 이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소은이 아이들을 자신에게 맡겼다는 건 자신을 믿고 있다는 뜻이었다. 소은은 병원비를 결제한 후 병실로 돌아왔다. “오늘 초설 씨 덕분에 우리 큰딸이 무사했어요. 제가 보답으로 맛있는 것을 사드릴 테니 같이 가요.” 원아는 소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병원을 나섰다. 그들은 택시를 잡아 원아가 앞자리에 앉고, 소은과 쌍둥이 딸은 뒷자리에 앉았다. 그때, 원아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소은을 돌아보았다. “혹시 오늘 있었던 일을 동 비서님께 말했어요?” “동준 씨가 앞으로 아이들에게 땅콩을 먹일까 봐 우선 일수의 일만 알려주었어요.” 소은은 이번 일로 정말 많이 놀랐다. 원아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제 생각에는 아까 병원에서 소란을 피운 여자 일도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백문희는 분명 소은과 쌍둥이 딸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동준도 이번 일에 대해 알고 있어야 대처 방법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원아도 최대한 이들을 보호하긴 하겠지만 항상 옆에 있을 수는 없었다. 동준은 소은의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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