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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7화 원아를 보호하고 싶었지만

알렉세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임무가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방금 그곳이 네가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곳이었어?” 원아가 다시 물었다. “네.” 알렉세이가 대답했다. 이단이라는 사람은 현지에서 유명한 암시장 상인이다. 그가 파는 물건들은 인기가 있긴 했지만 그의 사람됨은 형편없었다. 그는 새로운 약을 가지고 있었고, 안드레이는 그것을 원했다. 그러나 이단은 새로운 약의 대리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약을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몇 번의 우여곡절 끝에 알렉세이는 이단의 밑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약을 구입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원아는 알렉세이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문소남의 독 사건은 안드레이와 관계가 없었다. 원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농담처럼 말했다. “알렉세이, 네 실력으로 그 놈들한테 붙잡혔다는 게 말이 돼.” 사실, 알렉세이는 건장한 사내 셋이 덤벼도 거뜬히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있었다. “제가 조금 방심했어요.” 그는 할 말이 없었다. 자신의 생각도 원아와 같았기 때문이었다. 원아는 택시를 잡기위해 길가로 걸어갔다. “항상 방심하면 안 돼, 알았지?” 원아가 다시 당부했다. “네.” 알렉세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이렇게 원아를 만날 줄 알았다면 더 조심했을 것이다. “어디에서 지내고 있어?” 원아가 물었다. 알렉세이는 한 호텔의 이름을 말해주었다. 원아는 그 곳이 별로였던 것이 기억나 눈살을 찌푸렸다. “내가 있는 곳으로 옮겨.” “하지만…….” 알렉세이는 거절하려고 했다. “그렇게 해. 넌 분명 그놈들한테 잡히면서 상처를 입었을 거야. 맞지?” 원아가 알렉세이를 훑어보았다. 그는 긴 소매의 검은 옷과 검은 바지를 입고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원아는 알렉세이가 상처를 입었을까 봐 걱정이 됐다. 일단 알렉세이를 데리고 돌아가 나중에 문소남에게 설명해도 될 것이다.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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