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1화 요즘 교수님의 행방에 관심이 많아요
아침 식사를 마친 사윤은 의사가 작성한 진단서를 들고 들어왔다.
“의사의 진단서를 발급받았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동준도 영수증을 들고 들어왔다.
“대표님, 퇴원수속이 끝났습니다.”
소남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이제 갑시다.”
사윤은 옆에 있는 ‘염초설’을 바라봤다.
“염 교수님은 오늘 연수에 참석하실 거죠?”
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서둘러 가면 늦지 않을 것 같았다.
“저는 오늘 스케줄이 없는데 데려다 드릴까요?”
사윤이 웃으며 말했다.
원아가 대답하기도 전에 소남이 물었다.
“차가 아래에 있어?”
“네, 대표님.”
동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염 교수를 먼저 연수하는 곳까지 모셔다 드려.”
소남은 사윤을 보며 말했다.
“배 선생님께 폐를 끼칠 필요는 없잖아.”
소유욕이 가득한 소남의 말에 사윤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그래요. 참, 어제 법의조사관한테 물어봤는데 칼을 검사한 결과가 오늘 나올 수도 있어요.”
동준은 그 말을 듣고 감탄했다.
“배 선생님, 법의조사관도 잘 아시나 봐요?”
“의사니까요.”
사윤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들은 함께 병실을 나섰다.
간호사들은 사윤의 미소에 마음을 사로잡힌 듯했다.
마침내, 주차장에 도착했고 사윤은 먼저 떠났다.
소남은 ‘염초설’을 향해 말했다.
“차에 타세요.”
원아는 난처했다. 조금 전 이수혁에게 문자를 보내 따로 갈 것이니 기다리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원아가 소남의 차에서 내리는 것을 서두인 교수와 그 무리가 보게 되면 어떤 말이 나돌지 알 수 없었다.
“대표님, 전 택시를 타고 갈게요.”
원아가 말했다.
“차에 타요.”
소남은 그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원아는 운전기사가 차문을 여는 것을 보고는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이 차에 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아는 마지못해 차에 올랐다.
다행히 차에서 내릴 때 서두인 교수 일행을 만나지 않았다.
회의장에 들어서니 서두인 교수 일행은 이미 도착해 있었다. 원아는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서두인 교수는 화장하지 않은 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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