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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0화 왜 아직도 성공하지 못했어?

바울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난 동양 여자에겐 관심 없어. 난 네 친구로서 당연히 너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것뿐이야. 걱정하지 마. 내가 듣기론 생각보다 동양 여자 꼬시기 쉽다고 했어. 네가 그 여자의 몸을 가지게 되면.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 따라 마음도 얻게 될 거야.” 윌리엄은 자신감이 넘치는 얼굴로 가슴을 쫙 폈다. 그와 관계를 가진 여자는 결국 그를 잊지 못했을 것이다. “당연하지.” “난 내 친구가 여자 하나 때문에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바울은 위치추적기의 신호를 지켜보았다. “고맙다! 친구야! 나중에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말해.” 윌리엄은 그가 의리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바울은 웃으며 신호를 따라가는데 집중했다. 그가 원아의 가방에 붙여 놓은 위치추적기는 성능이 좋은 제품이 아니라 거리가 멀어지면 추적이 불가능했다. 마지막 신호가 호텔 앞에 멈추었다. 그는 눈앞의 6성급 호텔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 여자는 여기에 머물고 있나 봐.” “그런데 어떻게 찾지?” 윌리엄은 멍한 얼굴로 호텔을 바라봤다. 그들은 ‘동양 인형’이 이런 고급 호텔에 묵을 줄은 몰랐다. 일반 호텔이라면 어느정도 계획만 제대로 세운다면 그녀가 어느 층, 어느 방에 묵는지 알 수 있겠지만, 이런 호텔은 아무리 돈을 써도 알 수 없을 것이 뻔했다. 설령 호텔 방을 잡는다고 해도 그녀가 묵고 있는 층이 아닐 수도 있다. 그들은 그런 수고까지 감당할 생각은 없었다. 바울은 차를 바깥 주차장에 세워 놓았다. “여기서 기다릴 수밖에 없어.” “기다리자고?” 윌리엄은 눈살을 찌푸렸다. 살면서 여자에게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기다려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제는 기다리는 게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기다린다고 해서 반드시 그 여자를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바울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 그는 멈추어 버린 신호를 바라보았다. “어쩔 수 없잖아. 친해질 시간도 없었고 너 한테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은 기다리는 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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