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57화 자신이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원아는 소남이 데려다 준다는 말에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꾹 참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습니다.” 문소남이 먼저 병실 밖으로 나갔다. 원아도 그 뒤를 따라 나갔다. 로라는 둘 사이에 끼어들어 갈라놓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었다. 최진재 교수는 여전히 궁금한 얼굴이었다. 그는 오늘에서야 한의학이 매우 신기한 분야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 침 몇 번으로 사람을 깨어나게 할 수 있다니! 그는 이런 일을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한 무더기의 침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는 알지 못했다. 원아는 침을 단 두 개만 사용했다는 것을 말이다. 최진재 교수가 ‘원아 사모님’에게 물었다. “사모님, 지금 기분이 어떠십니까?” “좀 피곤해요…….” 로라는 대충 얼버무렸다. 응급처치를 받았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최진재 교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 미심쩍긴 했지만, 어쨌든 ‘원아 사모님’이 깨어난 것은 좋은 일이었다. “난 괜찮아요.” 로라는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힘이 없어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최진재 교수는 전에 간호사의 말을 듣고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충분히 간호사가 했던 말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럼 푹 쉬세요. 만약 불편하거나 하시면 바로 벨을 누르세요.” “네.” 의사와 간호사가 나가자, 로라는 임문정을 불렀다. “아빠, 우유를 마시고 싶은데 아래층에 가서 사다 주실 수 있어요?” 임문정은 ‘딸’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 병실이 너무 답답해 나가고 싶던 참이었다. 임문정이 나가자 로라는 가정부 아주머니에게 또 다른 심부름을 시켰다. 병실에는 로라와 주희진 두 사람만 남게 되었다. 로라는 정색을 하고 주희진을 바라봤다. “엄마, 어떻게 소남 씨에게 염초설 씨를 데려다 주라고 할 수 있어요?” 주희진은 ‘딸’의 질투가 가득한 얼굴을 보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