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192화 정시예가 조재하의 사무실에 있다고?

동준은 문소남 곁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그때 그때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응.” 소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의자에 앉아 초청장을 서랍 안에 넣었다. 동준이 다시 물었다. “대표님, 조재하 교수에게 이번 연회에 참석하라고 할까요?” 안드레이는 일부러 연회에 연구원들을 데리고 오라고 한 듯했다. “그렇게 해.” 소남은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말했다. “그리고 염초설도.” 동준은 의외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염 교수님? 일반적으로 이런 연회에는 한 명만 데리고 가면 되는데 왜 염 교수까지 데리고 가시려는 거지?’ ‘비록 가십기사 일이 해결되기는 했지만 아직은 조심하는 게 좋을 텐데. 대표님은 이런 건 신경을 안 쓰시나.’ “네, 제가 지금 바로 연락하겠습니다.” 동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표실을 나섰다. 그는 보스의 지시를 주지혜에게 전달했다. 그녀에게 직접 조재하 교수와 염초설 교수에게 알리라고 한 것이다. 원아는 주지혜의 연락을 받고 멍 해졌다. ‘의약품협회의 연회? 이건 또 뭐지? 3년 전만 해도 A시에는 이런 협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의약품협회는 어떤 단체 죠?” 원아가 이수혁에게 물었다. 수혁은 하던 실험을 멈추고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의약품협회는 2년 전에 설립되었어요. 협회의 회원 대부분이 A시의 제약 바이오 회사와 일부 의학계의 유명 인사입니다. 협회회장은 BA제약의 대표인데, 그 분이 협회를 직접 설립했어요.” 원아는 BA제약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상황 파악이 됐다. ‘어쩐지 안드레이가 섬에서 나온 이유가 이거였어. 나온 김에 가짜 ‘원아’인 로라를 처리한 거야. 진짜 목적은 문소남이었어!’ ‘안드레이가 소남 씨를 협회에 가입하도록 초청했다면 좋은 의도는 아닐 거야.’ 원아는 손에 시험관을 쥔 채 생각에 잠겼다. ‘내가 가면, 소남 씨와 안드레이 둘 다 마주하게 될 거야. 난 안가면 안되나?’ ‘지혜 씨 말에 의하면 동 비서님이 나와 조재하 교수만 연락하라고 했다 던데, 혹시 다른 연구원을 보내도 될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