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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7화 원아 사모님은 저에게 이런 일을 시켰습니다

1층 단독주택 안. 남자는 담배를 피우다가 감시카메라를 통해 문소남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얼른 컴퓨터를 끄고 인터넷 선을 잡아당겼다. 그의 동작이 어찌나 빨랐는지 기사를 쓰고 있던 장원준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 남자는 담배를 눌러 끈 뒤, 컴퓨터를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힘껏 뛰어 옆 집 옥상으로 올라갔다. 보통 사람은 하기 힘든 일이지만 공포의 섬에서 훈련받은 그에게는 쉬웠다. 동준은 경호원을 데리고 집에 접근한 뒤 문을 열 줄 아는 경호원을 시켜 문을 열게 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장원준 모르게 조용히 잠입했다. 장원준이 그들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경호원들에게 포위된 상태였다. 그는 경호원들이 입구 역시 막고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이번에는 정말 빠져나가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형님, 형님!” 장원준이 아무리 소리쳐도 그는 대답이 없었다. 장원준은 절망하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의 바짓가랑이가 흥건히 젖어 있었다. 그때 동준이 집안으로 들어와 그를 바라봤다. “우리 대표님께서 당신을 만나시겠답니다.” 장원준은 눈 앞의 남자가 문소남의 비서라는 것을 알고는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동 비서님, 이 남자가 글쎄…….” 경호원은 황당하다는 얼굴이었다. ‘이 사람 뭐야? 잡혔다고 바지에 오줌을 싸고 기절까지 했어? 남자 맞아?’ “일단 차에 태워!” 동준은 인상을 찌푸리며 코를 막았다. ‘이렇게 나약한 사람이 감히 우리 대표님과 싸우려 들어?’ “네.” 경호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장원준을 차에 태웠다. 동준은 소남에게 가서 상황을 보고했다. “대표님, 기자를 찾긴 찾았는데 갑자기 기절했습니다.” 소남의 손에 담배 한 개비를 끼우고 있었다. 어두운 밤에 연기가 피어오르며 그를 신비롭게 보이게 했다. “그 사람 혼자 뿐이야?” 소남은 경호원 두 명이 기절한 남자를 차에 태우고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한 명 밖에 발견하지 못했지만, 다른 방에서 피운지 얼마 안 된 담배꽁초가 발견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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