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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7화 부모님에게 효도를 다하지 못하다

임문정 부부는 정원에 있는 세계화 옆으로 다가갔다. 주희진은 임문정이 어떤 꽃을 잘라야 하는지 알려주며 나중에 꽃이 필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다. 꽃을 다듬은 일이 거의 끝날 무렵, 주희진은 정자에 앉아 땀을 닦았다. 임문정은 아내의 얼굴이 더욱 창백해진 것을 보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그만 들어가는 게 어때?” “아니에요. 공기도 좋고 시원해서 좋아요. 게다가 땀까지 흘리고 나니 한결 나아진 기분이에요.” 주희진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는 아내 곁에 앉았다. 그때, 그녀가 남편의 손을 붙잡고 물었다. “여보, 우리 집 골목 앞에 있는 커피숍 커피가 마시고 싶은데 운동삼아 같이 걸어갔다 올까요?” “가긴 어딜 가? 집에서 쉬고 있어 내가 사 올게.” 임문정의 대답에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약하지 않아요. 그러니 같이 가요. 당신과 함께 커피숍에서 앉아 커피를 마시면 마치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것 같아서 그래요.” 당시 주희진은 임문정과 함께 하기로 결정한 후, 바쁘지만 시간을 내서 커피숍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추억이었다. “그래.” 임문정은 아내를 피곤하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그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 “자, 내가 커피 한 잔 사 줄게.” 주희진은 부드럽게 웃으며 남편에게 손을 내밀었다. “좋아요.” 두 사람은 함께 밖으로 나가다. 원아는 부모님이 걸어오는 것을 보고,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녀는 1시간째 그곳에 서 있던 중이었다. 운을 시험해 보려고 했을 뿐인데 이렇게 정말 임문정 부부를 만나게 되었다. 주희진도 원아를 발견하고는 남편의 손을 두드리며 말했다. “여보, 저 아가씨 좀 보세요.” 임문정의 시선이 원아를 향했다. 원아는 1시간째 서 있느라 땀에 흠뻑 젖어 있었는데, 이마에는 젖은 머리카락이 달라붙어 있었다. “우리 저쪽으로 가봐요.” 주희진은 아가씨가 혼자 햇빛 아래에 서 있는 것을 차마 그냥 지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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