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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2년 후

2년 후, 공포의 섬. 원아는 훈련을 마치자마자, 방으로 돌아갔다. 안드레이는 심비가 모유를 끊은 후, 아이를 데려갔다. 원아는 매주, 단 하루만, 심비와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은 원아가, 심비와 만나는 날이었다. 알리사와 알렉세이가 원아의 뒤를 다급히 따랐다.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알렉세이가 주머니에서 나무로 만든 작은 바람개비를 꺼냈다. “아가씨, 제가 심비를 위해 만든 거에요…….” 원아는, 작은 바람개비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알렉세이, 고마워.” 2년 동안, 알리사와 알렉세이는 늘, 원아의 곁을 따라다녔다. 세 사람은 함께 훈련했고, 실력도 크게 향상됐다. 이전의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런 말 하지 마세요.” 그는 수줍은 듯, 뒤통수를 만졌다. “심비는, 정말 귀여운 아이예요. 우리 모두, 심비를 정말 좋아해요.” 원아는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걸어갔다. 그녀가 방 문을 열자, 심비가 침대에 앉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심비야!” 아이는 엄마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팔을 벌렸다. “엄마! 보고 싶었어요!” 원아는 달려가, 딸을 품에 안았다. “엄마도, 보고 싶었어.” 두 사람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만날 때마다, 서로 뽀뽀하며, 모녀지간의 정을 확인했다. “엄마!” 심비는 원아의 목을 힘껏 껴안았다. “엄마는, 거짓말쟁이! 나를 보러 온다고 해 놓고, 왜 안 왔어요!” 원아는 씁쓸하게 웃었다. 심비는, 안드레이의 부하들이 데려가려고 할 때마다, 가기 싫어 떼를 썼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곧 보러 가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하지만, 안드레이는 언제나, 이 날을 제외하고는, 심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미안해, 우리 딸, 엄마가 너무 바빠서 그랬어. 참, 이것 볼래?” 원아는 알렉세이가 만든, 작은, 바람개비를 심비에게 건네주었다. “바람개비다!” 심비는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아이들은 이런 장난감에 대해,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특히, 공포의 섬과 같은 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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