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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6화 다닐 선생님이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아. 다닐 선생님의 의술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건 아니지?” 아주머니는 알리사의 긴장한 모습을 보고 비웃었다. “참 신기하지 뭐니? 아이 돌보기 힘들었는데, 연구실에 오니, 울지를 않아, 다닐 선생님이 아기 보는 법을 아는 것 같아. 설마?” 그녀가 말을 하다 말자, 알리사가 궁금한 얼굴로 물었다. “설마, 뭐 요?” “이 멍청한 계집애! 내 말은, 다닐 선생님이 혹시, 약을 써서 아이를 재우는 건 아닐까 한 거야.” 그녀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다닐이 가진 것 중에, 가장 흔한 것이, 약이었다. 알리사는 경악했다. “다닐 선생님이 그럴 리가 없어요!” 아주머니가 말했다. “뭐가 그럴 리가 없어? 공포의 섬에 있는 남자중에, 아이를 돌볼 수 있을 만큼, 참을성 있는 남자가 있을까?” 알리사는 그 말을 듣자, 다급한 마음에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러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때, 다닐이 아이를 안고 나왔다. “이리 줘.” 아주머니의 손에 있는 젖병을 가리켰다. 아주머니가 얼른, 젖병을 건넸다. 알리사는 기회를 틈타, 그의 품속에 안긴 아기를 얼른, 들여다보았다. 희고 깨끗한 얼굴은, 아주 귀엽고 작은 입은 웃고 있었다. 원아와 비슷한 두 눈은, 매우 영리해 보였다. 전혀, 약을 복용한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다닐이 알리사를 보며 물었다. “무슨 일, 있어요?”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전 그만 돌아가서, 아가씨를 돌봐야겠어요. 다닐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그녀는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얼른 그 곳을 떠났다. 다닐은 아주머니를 돌아보았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서 있었다. “나는 뒤에서 남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세요.” 다닐이 차갑게 말했다. 아주머니는 그 말을 듣자, 당황했다. 주방 일은 피곤하고, 무엇보다, 너무 더러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대신, 그에 비해 아이를 돌보는 일은 비교적 수월했다. 그녀는 다급히 변명했다. “다닐 선생님, 그런 게 아니에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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