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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4화 난 반드시 살아서 나가야 한다

원아는 손에 든 은단도를 던지며 안드레이처럼 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칼을 던진 후, 다시 받으려고 하는 순간, 날카로운 칼끝에 손가락을 베고 말았다. 순식간에 피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가씨!” 알리사가 달려와 티슈를 꺼내 손가락을 눌렀다. “조심해야죠!” 원아 역시 상처 부위를 지혈했다. “작은 상처일 뿐이야.” “어떻게 이렇게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계신 거예요?” 알리사는 알렉세이를 바라보며 원아를 잘 돌보지 못했다고 호통을 치려 했다. 그런데 그 역시 손에 검을 쥐고 있었다. “알렉세이, 네가 어떻게…….” 공포의 섬에는 훈련장 밖에서는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었다. “보스가 보기라도 하면 큰일 나!” 알리사는 너무 놀라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속으로는 그들이 들고 있는 무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머리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누나, 무기는 그 사람이 우리에게 준 거야. 여기 있는 채찍은 누나 거고.” 알렉세이는 일어나 장검을 휘두르며 한 손으로는 이마를 막고, 한 손으로는 알리사의 어깨를 눌렀다. “그 사람?” 알리사는 불길한 예감에 미간을 찌푸렸다. “보스가 준 거란 말이야? 알렉세이는 가까스로 훈련장을 탈출했고 알리사는 자기 동생이 그 잔혹한 훈련을 계속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알리사,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도 강해져야 해.” 원아의 손에서 흐르던 피가 멈추었다. 그녀는 티슈를 하나 더 꺼내 칼날에 묻은 피를 닦았다. 알리사는 멍한 얼굴로 서 있었다. 이제껏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을 들으니 조금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았다. “아가씨…….” 알리사는 코 끝이 시큰거리는 것을 느끼며 원아에게 약을 내밀었다. . “다닐 선생님이 주셨어요. 외상에 효과가 좋대요. 빨리 바르세요.” 원아는 고개를 저으며 알렉세이를 가리켰다. “나보다는 알렉세이에게 더 필요해요.” “알렉세이에게 이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아요. 다닐 선생님이 아가씨가 이걸 가지고 계시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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