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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0화 살아남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원아는 눈을 뜨고 천장을 바라봤다. 알리사는 원아의 눈에서 괴로움을 보고 마음속으로 약간의 동정을 느꼈다. 그녀는 다닐의 말을 전했다. “이것은 다닐 의사선생님이 특별히 만들어 준 것으로 몸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좋아요. 아가씨는 바다에서 오랜 시간 떠다녔으니 몸이 매우 약해져 있어요. 이 국은 임신의 힘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원아는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마치 인형 같았다. 알리사는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 “아가씨, 제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제 동생이 불행해질 거예요.” 알리사는 침대에 누워 있는 여자가 낫지 못하면 자기 가족이 모두 화를 당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자기는 죽어도 상관없지만 남동생은……. 원아의 동공이 흔들렸다. 그녀 역시 조금 전 안드레이가 알리사를 위협하는 말을 이미 들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마저 잃은 건가?” 원아의 말에는 슬픔이 배어 있었다. 알리사는 고개를 저었다. “아가씨, 그렇지 않아요.” “동생이 안드레이에게 잡혀 있니?” 원아는 그녀에게 질문하며 천천히 일어나 문 쪽을 바라보았다. 알리사는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글썽이며 과거의 악몽을 떠올렸다. “안드레이는 여러 마을의 젊은이들을 포로로 잡았어요. 그는 그들을 자신의 유능한 부하로 훈련시킬 생각인데, 그 중에 제 동생도 있어요…….” 알리사의 남동생은 몸이 좋지 않아 수시로 살해될 상황에 직면했다. 안드레이는 만약 알리사가 원아를 잘 모신다면 남동생을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이 아이가 태어난다면 안드레이에게 통제 받겠지.” 원아의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한편으로는 문소남과 자신의 친자식이면서, 한편으로는 안드레이의 통제를 받는 부하라니! 그녀는 아이를 포기하고 싶지도, 낳고 싶지도 않았다. “아가씨, 절대 아이를 포기하지 마세요.” 알리사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았다. “제가 아가씨를 편안하게 모실게요.” “나는 편안한 걸 원하지 않아.” 원아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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