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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8화 원아가 임신했다

“돌아왔구나.” 한 남자가 방 중앙에서 문을 등지고 앉아 있었다. 안드레이는 방안에 있는 의료기구를 둘러보더니 남자의 맞은편으로 가서 앉았다. “응, 돌아왔어.” “복수는 성공했어요?” 남자는 안드레이를 쓱 보더니 고개를 숙이고 다시 의학 서적에 집중했다 “그나마 성공적이지.” 안드레이는 빙그레 웃으며 옆에 있는 술잔을 들고 붉은 액체를 흔들었다. 멀리서 보면 와인 같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붉은 액체 안에 손가락 하나가 담겨있었다. 그는 시퍼런 얼굴로 술잔을 내려놓고 마음속으로 변태라고 욕했는데 뜻밖에도 술잔으로 표본을 만든 것이었다. “그나마 성공적이라니?” 남자의 목소리는 나긋나긋하고 가벼웠다. “나는 문소남을 어떻게 하지 않았어. 하지만 문소남의 여자를 이 섬에 데려왔지. 다닐, 나는 이 여자를 개조하여 문소남을 죽이는 무기로 만들거야.” 안드레이는 자신의 계획을 말했다. 다닐이라는 남자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책을 덮었다. “너의 계획은 너무 시간을 낭비해. 차라리 문소남을 죽인 다음 그의 심장을 나에게 주어 표본을 만드는 것이 낫겠어.” “그렇게 하면 벌이 너무 가볍잖아!” 안드레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분노했다. 그가 결정한 계획은 누구도 바꿀 수 없었다. “난 문소남을 끝없는 슬픔 속에서 살게 한 다음 또 고통과 놀라움 속에서 죽게 할 거야.” 다닐은 입을 다문 채 눈살을 찌푸렸다. 안드레이는 다닐이 자기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 계획은 다닐이 없었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다닐은 공포의 섬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로서 한의학과 서의학에 정통하고 또 여러가지 대단한 약물도 개발한 자였다. 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병이 나도 그에게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오직 마트베이만이 그에게 명령할 수 있었다. 안드레이는 다시 의자에 앉았다. “다닐, 순간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가 죽었어. 문소남 때문에 말이야. 그래서 너는 지금도 슬픔 속에 있지 않니? 그도 이런 맛을 느껴봐야지! 아니, 그에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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