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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4화 원아에게 사고가 났어요

주희진의 얼굴이 창백했다. 전화를 받았을 때는 임영은에게 일이 있다고 말했을 뿐 원아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문소남의 옷소매를 잡고 물었다. “소남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임문정은 원아에게 일이 있다는 말을 듣고 초조했다. “원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니?” 소남은 눈이 빨개졌다. “원아가 웨딩 샵에서 누군가에게 잡혀갔습니다.” 주희진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두 눈을 뒤집고 기절하고 말았다. “여보, 여보!” 임문정은 아내를 안고 흔들었지만 반응이 없었다. 옆에 있던 의료진이 달려와 그녀를 응급실로 싣고 갔다. 임문정도 허둥지둥 간호사를 따라 응급실로 달려갔다. 고개를 돌린 그는 그제야 소남이 따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 초조해진 그는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웨딩 샵에서 있었던 일을 조사하도록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간호사가 부랴부랴 달려왔다. “실례지만 선생님께서 임영은 환자의 가족인가요?” “저는 임영은의 아버지입니다.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어떤 문제 앞에서도 태연했던 그가 지금은 진정할 수 없을 정도로 초조하고 불안했다. “환자가 쇼크를 일으켰습니다. 가족분이 수술동의서에 서명하셔야 저희가 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호사는 임영은의 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임신중절수술?” 임문정은 눈살을 찌푸렸다. ‘영은의 아이는 이제 7개월여밖에 안되는데 수술을 한다고?’ “네, 바로 서명을 하셔야 합니다. 시간을 지체하면 환자가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간호사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현재 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진 않은 것 같았다. 임문정이 물었다. “그럼 7개월 된 아이는요? 살 수 있을까요?” “1%의 확률이라도 있으면 저희는 아이를 구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고 태아 심장도 모니터링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통해 아이를 꺼내야 합니다.” 간호사는 임영은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문정은 마침내 간호사의 뜻을 알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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