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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더 많은 남자들이 당신에게 복종해야 한다

원아는 신음 소리에 고개를 돌려 영은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어지러운 듯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괴로워했다. 원아는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영은아?” “비켜!” 영은은 다급한 마음에 원아의 손을 밀치려 했지만 힘이 없어 고통스럽게 신음할 수밖에 없었다. “음, 원아…… 네가 나에게 약을 먹였어!” “난 아니야…….” 원아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 물?” 민석도 원아와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즉시 임영은이 마셨던 물컵을 들고 냄새를 맡았다. 달콤한 냄새가 났다. “사모님, 미약이에요.” 그는 확신했다. 경호원 훈련 과정에서 그들은 여러 종류의 약에 관한 훈련을 받았는데, 너무 익숙한 맛이라 금방 알아낼 수 있었다. 영은은 이내 소파에 쓰러졌다. 제임스는 어쩔 줄 모르고 서서 멍하니 원아를 바라보았다. “이게 무슨 일이죠?” 경호원 셋이 원아를 보호하고 있는 상태에서 민석은 제임스의 뒤로 가 그의 양손을 잡아 테이블 위에 엎드리게 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제임스는 민석에게 눌려 숨을 쉴 수 없어 발버둥쳤다. 하지만, 그를 이길 수는 없었다. “저는 이곳의 디자이너입니다!” 원아는 옆에 서 있던 경호원에게 말했다. “프런트에 가보세요.” 경호원은 고개를 끄덕이고 즉시 밖으로 나갔다. 프런트에서 접대를 책임지던 직원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는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는 빠른 걸음으로 원아에게 돌아왔다 “사모님, 프런트 직원이 없어졌습니다.” 민석은 즉시 다음 행보를 결정했다. “사모님, 경호원들과 함께 차를 타세요.” 원아는 미간을 찌푸린 채 소파에 기절해 있는 임영은을 바라보았다. 이 일이 그녀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녀 역시 걸려들고 말았다. 미약은 임산부에게 부작용이 매우 크다. 아무리 임영은이 멍청하다고 해도 자신의 아이를 위험에 빠뜨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민석은 원아가 아무런 대답이 없자 초조해졌다. “사모님, 사모님의 안전이 더 중요합니다.” 방금 그 물은 사실 경호원들을 위한 것으로 단지 임영은이 잘못 마신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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