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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화 전문가가 필요해

장인숙은 혹시라도 강지명이 돈 때문에 문 노인의 골동품들을 바로 시장에 팔아 문제를 일으킬까 봐 걱정됐다. “지금은 안 돼! 너 때문에 증손녀가 다쳐서 아버님, 지금 매우 화가나 있는 상태야. 골동품을 팔았다간 틀림없이 꼬리를 잡히고 말 거야. 게다가 네가 준 그 전파 방해 발신기는 효과가 하나도 없어. 지금 CCTV복구 중이야. 너도 한시라도 빨리 여기를 떠나 피신하는 게 좋을 거야!” 강지명은 눈살을 찌푸렸다. ‘처음엔 이렇게 일이 귀찮아질 거라고는 말하지 않았잖아!’ “저는 지금 돈이 없어요. 이 골동품을 팔아야 도망갈 돈이라도 생길 거 아닙니까?” 그는 느긋하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아무리 봐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장인숙은 가방에서 돈 한 묶음을 꺼냈다. “자, 여기 4천만원. 내가 방금 은행에서 찾아온 거야. 너 하고 약속한 수고비에서 뺄 거야. 나머지는 이 골동품을 처리하고 나서 다시 나누도록 해. 우선 이걸로 아껴 써.” 강지명은 돈다발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하지만 이내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겨우 만큼이요? 만약 나중에 사모님이 딴 말 하면 난 어쩌라고요? 차라리 제가 이 골동품을 갖는 게 더 안전하겠네요.” 장인숙이 그를 노려보았다. ‘정말 탐욕스러운 녀석이네!’ “4천만원이 적어? 만약 돈이 있었다면 내가 이 골동품들을 훔쳐오라고 했겠어? 배신 같은 건 안 하니까 걱정 마. 네가 문씨 고택에 들어간 순간부터 우리는 같은 배에 탄 거야. 난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니 날 믿고 어서 이곳을 떠나.” 그녀는 강지명에게 돈을 넘기고 안으로 들어가 골동품이 무사한지 살폈다. 그는 그것들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무척 애쓰며 가져왔다. 장인숙은 상태를 확인하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담배를 피우고 나더니 침을 뱉었다. “어때요? 제가 옮길 수 있는 것은 다 옮긴 거예요.” “좋아, 이것들을 다시 포장해서 내 차에 옮겨 놔. 집에 있는 금고에 넣어 둬야겠어. 좀 잠잠해지면 네가 와서 이것들을 처리해.” 당장 돈이 필요하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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