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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1화 훈아가 놀랐다

장인숙은 그 말을 듣자마자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 “전파 방해가 있었어도 복구가 가능해요??” “이곳에 설치된 기기는 세계 최고 기술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전기가 끊기지 않는 한 80% 정도는 회복이 가능합니다.” 보안회사 사장은 문씨 집안과 같은 중요한 고객은 어떻게든 잘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 남은20% 는요?” 장인숙이 초조한 얼굴로 물었다. “전파를 방해한 발신기가 CCTV와 너무 가까우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사실대로 말했다. 문 노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어르신, 안심하세요. 최선을 다해 복구한 뒤 경찰에 잘 협조할 거니까요.” 문 노인이 잃어버린 골동품은 그 가치만 해도 몇 백억 대에 달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부상을 입은 어린이까지 있어서 이것은 중요한 사건이었다. “음.” 문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아주머니가 청소도구를 들고 왔다. 이제 경찰의 감식도 끝났으니 청소를 해도 상관없었다. “깨끗하게 청소해.” “네, 어르신.” 아주머니는 청소용 전문 세제를 이용해 바닥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장인숙은 기술자들이 CCTV 영상을 복구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너무 불안했다. 만약 복구된다면 강지명의 범행임이 발각될 것이다. 경찰들은 고택을 떠났고, 기술자들은 남아서 작업을 계속했다. 문 노인은 원아와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 장인숙은 소파에 앉아 기술자를 지켜보았다. 원아는 원원의 방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눈을 감고 잠든 것처럼 보였지만 깊이 잠들지는 못한 듯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그녀는 한숨을 쉬며 외투를 벗고 원원의 곁에 누웠다. 아이는 따뜻한 기운을 느꼈는지 무의식적으로 원아의 품에 파고들었다. 원원의 얼굴이 서서히 풀어지며 평온 해졌다. 원아는 딸을 껴안고 잠이 들었다. 병원에 간 소남에게서 언제 연락이 올지 몰라 휴대폰을 진동 모드로 바꾸어 놓았다. 날이 밝자, 원원이 잠에서 깼다. 엄마가 자기를 꽉 껴안고 있는 것을 본 원원은 미소를 지었다. ‘어쩐지 어제 편하게 잘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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