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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수현은 나간 후 침착하게 친척을 찾으러 갈 준비를 했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몸에 핏자국이 얼룩덜룩했으니 사람들 놀라게 할까 봐, 한 젊은 여자를 찾아 사정하며 끝내 그녀에게서 깨끗한 옷 한 벌을 샀다. 옷을 갈아입고 또 얼굴을 꼼꼼히 씻은 수현은 그제야 친척 집에 돌아왔다. 수현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그는 물었다. "어때, 수현아, 일은 잘 되고 있어?" 이 말을 꺼내자 수현은 살짝 어이가 없었다. 원래 오늘 설계도를 청부업자에게 맡기면 일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뜻밖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그 청부업자는 놀라서 도망갔으니…… 다시 만나도 어색할 게 뻔했다. 그의 눈에 있어 그녀는 이미 칼로 사람을 찌르는 미친 여자가 됐으니까. 수현은 난감한 표정으로 생각하다가 설계도를 꺼냈다. "오늘 내가 그 청부업자와 약간의 오해가 생겼는데, 둘째 삼촌, 시공대 좀 바꿔주시면 안 될까요?" 둘째 삼촌은 수현이 요 몇 년 동안 줄곧 외국에 있어서 이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몰라 그들의 미움을 산 줄 알았다. 그래서 그도 별다른 생각하지 않고 바로 승낙했다. "그럼 오늘 오후에 내가 너와 같이 갈게." 수현은 얼른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록 은수는 지금 다쳐서 다시 그녀를 방해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누군가가 자신과 함께 한다면 그녀는 마음이 많이 든든해졌다. ...... 은수는 보건소에 잠시 있다 사람을 불러 그를 데리러 오라고 분부했다. 수현을 다시 보고 싶기도 했지만 이때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나면 그녀의 비호감만 자아낼 거 같아 은수는 억지로 참을 수밖에 없었다. 윤찬은 차를 몰고 은수를 데리러 왔고 그의 낭패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표님, 강도라도 만나신 겁니까? 제가 사람 보내서 잡을까요?" "필요 없어." 은수는 손을 흔들며 이 일에 대해 더는 말하려 하지 않았다. "가서 준비해, 바로 저쪽으로 가서 계약을 끝내도록." 윤찬은 그의 창백한 얼굴을 보고 말을 하려다 멈추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은수가 결정한 일은 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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