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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화

“쓰읍…...” 한참 지나 손에서 따끈한 통증에 수현은 정신을 차렸고, 그녀는 그제야 자신의 손에 상처가 났다는 것을 발견했다. 고통은 혼란스러움에 빠진 머리를 진정시켰다. 수현은 아랫배를 만졌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의 일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르신이 그녀를 이런 곳에 가둔 것을 보면 그도 분명히 자신을 극도로 혐오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그녀의 뱃속에 있는 아이는 설령 은수의 것이라고 증명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는 틀림없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어르신은 아마도 아이를 지우라고 강요하거나 아니면 아예 자신한테서 아이를 빼앗아가며 평생 자신의 친혈육을 볼 수 없게 할 것이다. 만약 온가네가 아이를 데려간다면 그녀처럼 대접을 받지 못하는 어머니가 있는 한, 그 아이도 분명 학대를 당할 것이다. 하물며 온가네는 또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가득했으니 그때 되면 이 철없는 아이는 또 무슨 일을 당할지 누가 알겠는가? 그런 가능성을 생각하면 수현은 몸이 떨렸다. ‘그럴 순 없어…...’ 그녀는 이 아이를 잃을 수 없었다. 그녀는 마음속의 충동을 억누르고 자신을 진정시킬 수밖에 없었다. 한참 뒤, 수현은 쓴웃음을 지었다. 아마도 그녀의 뱃속의 아이는 은수와 인연이 없을지도. 그러나 이 아이가 아버지가 있든 없든, 그녀는 반드시 최선을 다해 그를 보호할 것이며, 그 누구한테서도 상처를 받지 못하게 할 것이다. ...... 은수는 온가네 개인병원으로 옮겨진 후 또 하룻밤이 지났지만 조금도 깨어날 기미가 없었다. 어르신은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은수의 신체적 소질이 아주 좋아서 단지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났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질 리가 없었다. 그는 은수가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그때의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그때 은수도 지금처럼 병상에 누워 외부의 그 모든 일에 아무런 반응도 없었고 어르신처럼 강인한 성격도 하마터면 무너질 뻔했다. 은서도 병상 앞에 서서 근심이 가득했다. 비록 은수와 이러 저런 일이 있었지만, 그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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