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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장 도발

“소연 씨, 왜 날 올려보내지 않는 거예요? 내가 소연 씨 회사도 미리 예약 방문을 해야 해요?” 유선영은 아주 태연하게 걸어와 안소연의 팔에 팔짱을 걸었다. 그러나 안소연은 티가 나게 표정을 구기며 그 손길을 피했다. “외부인이 회사에 들어오려면 당연히 예약해야죠. 안 그래요?” “여긴 유씨 가문 회사도 아니니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누가 이 사람 올려보냈죠?” 안소연은 등 뒤의 직원을 향해 말했고 직원은 서둘러 다가와 본인은 막아섰지만 유선영이 강제로 뚫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안소연이 자신의 체면을 구기자 유선영은 바로 표정을 굳혔다. “소연 씨,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어요? 우린 오랜 친구잖아요.” “몇 년에 겨우 한번 볼까 말까 한 사이이니 그냥 아는 사이라고 해두죠.” 안소연은 유선영을 노려보다가 날 향해 손을 휘휘 저으며 먼저 자리를 뜨라고 했다. 유선영은 잔뜩 화가 난 채로 날 노려보다가 겨우 표정을 풀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소연 씨, 우린 좋은 친구였어요. 어렸을 때...” “당연히 기억해요. 선영 씨가 내 손을 잡고 같이 뛴 걸 말하는 거죠? 그래서 그동안 안씨 가문이 유씨 가문에 많은 편리를 줬잖아요. 뭘 더 바라는 건데요?” “아니면 나랑 결혼이라도 하고 싶어요?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 날 가져가고 싶은 거예요?” 안소연은 거리낌 없이 가시 돋친 말을 했고 유선영을 싫어하는 내색을 드러냈다. 유선영은 말문이 막혔고 표독스러운 얼굴로 내가 있는 곳을 노려봤다. “어쩐지. 로아 씨도 여기 계셨군요.” “그래서 소연 씨랑 소연 씨 오빠가 나한테 그랬던 거였어요. 누가 내 나쁜 말을 전했던 거죠!” 당연히 그 사람은 나를 가리키고 있었고 안소연은 불같이 화를 냈다. “유선영 씨! 선 넘지 마시죠!” 안소연이 화를 내자 난 안소연을 막아섰다. 세 회사 사람이 모두 함께 있는 자리인 만큼 안소연은 안씨 가문의 아가씨로 이미지 관리를 할 필요가 있었다. “안 대표님, 다들 회의실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먼저 회의실로 가보세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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