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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7화

‘어떻게 이렇게 사람 목숨을 소홀히 여길 수 있어?’ 육성현은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사람들이 모두 이 일이 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게 할 만큼 어리석다고 생각해?” 원유희는 멍해졌다. “삼촌 말은 전혀 몰랐다는 거예요?” “유희야, 너 계속 이렇게 날 의심하는 건 좋지 않아.” “전에는 내가 의심한 게 아니라 삼촌이 인정한 거잖아요.” 육성현은 만년필로 책상을 가볍고 두드리며 말했다. “그럼 이제 와서 인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원유희는 말을 하지 못했다. ‘정말 육성현과 관련이 없는 건가? 설마…….’ “유희야.” 이때 뒤에서 엄혜정이 다가와 육성현을 도와 말했다. “육성현이 한 거 아니야.” ‘김하준이 정말 뭔가를 하려고 했다면, 가장 우선 자신과 관련 없는 일로 만들 거야. 이렇게 뻔한 일을 할 리가 없어.’ 원유희도 자신이 너무 충동적이라고 느꼈다. “내가 너무 성급했나 봐요. 미안해요, 삼촌. 무슨 소식이 있으면 바로 알려줄게요.” 원유희는 사과를 한 후 엄혜정을 한 눈 보고 갔다. 육성현은 엄혜정을 품에 안고 말했다. “왜 깼어? 잠을 설쳤어? 설마 아이가 널 찬 건 아니겠지?” 엄혜정은 웃으며 말했다. “이제 몇 개월 됐다고, 팔다리도 자라지 않았는데!” 육성현은 엄혜정을 안고 의자에 앉았다. “내가 안고 잘 게.” 엄혜정은 거절하지 않고 육성현의 품에 안겨 생각하다가 물었다. “김명화가 한 짓일까?” “그 사람 말고는 그럴 사람이 없어. 하지만 네가 방금 내 편을 들어줘서 나 너무 기뻐. 네가 임신했을 때보다 더 흥분했어.” 육성현은 말을 하며 엄혜정의 부드러운 입술에 힘껏 키스했다. 엄혜정이 숨을 헐떡여서야 놓아주었다. 엄혜정은 힘없이 육성현의 양복 외투를 잡고 숨을 가쁘게 쉬며 물었다. “네 세력으로는 정말 김명화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거야?” “세인시가 아무리 커도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있기 마련이야. 게다가 김명화는 절대로 본인이 나타나지 않을 거야. 나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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