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0화
원유희는 원래 키스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는데 결국 김신걸에게 안겨 현기증이 날만큼 키스를 당했다.
마지막 이성의 줄을 꽉 잡고 있지 않았다면 키스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었다.
“너도 동의한 거지?”
원유희는 빨간 입술을 깨물고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물었다.
김신걸은 끝이 보이지 않고 정욕이 넘치는 검은 눈동자로 원유희를 보며 말했다.
“내가 동의하게 하려면 이거로는 부족한 것 같지 않아?”
원유희는 자신의 수단이 들켜 얼굴을 붉혔다.
더 이상 숨길 수 없자 원유희는 김신걸의 입가에 키스를 하며 유혹적인 말투로 물었다.
“대체 보내줄 거야, 말 거야?”
“너 하는 거 봐서.”
김신걸은 원유희의 얼굴을 고정하고 얇은 입술로 키스를 심화했다.
원유희의 유혹 앞에서 김신걸은 전혀 통제할 수 없어 지금 당장이라도 원유희를 덮치고 싶었다.
이틀 후, 원유희는 시큰거리는 몸을 이끌고 세인시로 가는 헬리콥터에 올라탔다.
헬리콥터는 호화저택 밖의 풀밭에 착륙했다.
원유희는 멀리서 기다리고 있는 육성현과 엄혜정을 보았다.
원유희는 엄혜정을 보고 앞으로 가서 안고 말했다.
“오랜만이야.”
“이번에 좀 오래 있다 가.”
엄혜정은 원유희를 안고 말했다.
“나도 그럴 생각이야.”
이때 육성현이 옆에서 말했다.
“삼촌은 안 보이냐?”
원유희는 엄혜정을 놓고 웃으며 말했다.
“삼촌, 설마 아직도 혜정의 일에 질투가 심해요?”
“그러면 안 돼?”
육성현은 엄혜정을 그러안고 말했다.
“여기 서 있지 말고 들어가자.”
“네.”
원유희는 엄혜정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거실로 갈 때 엄혜정의 배를 보았다.
“아직 배가 나오지 않아서 괜찮아요. 삼촌이 과도하게 걱정하면 오히려 임산부에게 심리적 부담을 가해서 더 좋지 않아요.”
그러자 엄혜정이 말했다.
“나도 답답해. 길도 못 걷게 할 정도라니까.”
“삼촌이 이 아이를 너무 중시해서 그런가 보다.”
원유희가 말했다.
“유희야, 너 세 쌍둥이 임신했을 때, 언제부터 배가 나왔었어?”
엄혜정이 궁금해서 물었다.
“두 달쯤 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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