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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4화

심면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공주마마, 마마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강여가 싸늘하게 그녀의 말을 끊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네가 개의치 않으니, 나도 무슨 말을 할 수 없구나.” “말해보거라. 무슨 일로 나를 찾아온 것이냐?” 심면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공주마마가 어의원에서 가져간 빙천영지가 아직 남아 있습니까?” 강여는 살짝 멈칫하다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있다. 왜 그러냐?” “빙천영지를 먼저 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반드시 다시 빙천영지를 찾아 공주마마께 드릴 것입니다!” 강여는 호기심에 그녀를 훑어보았다. “빙천영지가 네 상처에 효능이 있는 것은 맞는다만, 네 상처가 심한 편은 아니다. 걸을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으니, 이렇게 진귀한 약재를 쓸 필요 없다.” “오해입니다. 사실 이 약재는 강소풍에게 돌려주려는 것입니다.” 강여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강소풍과 무슨 연관이 있느냐?” 심면은 사건의 경과를 그녀에게 설명해 줄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말을 듣고 강여는 차갑게 웃으며 찻잔을 들고 여유롭게 한 모금 마셨다. 그녀는 찻잔을 내려놓고서야 가볍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 아이 때문에 네가 다쳤고, 약재는 강소풍이 주었다. 지금 네가 나를 찾아와 약재를 빌려 강소풍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니.” “그 아이는 무엇을 한 것이냐?”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다친 네가 난장판을 수습하고 있구나.” “어찌 그런 법이 있느냐?” “심면, 난 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어찌 지금 이렇게 이성적이지 않은 것이냐?” “비록 심시몽의 어머니가 너로 인해 죄를 짓고 참수되었지만, 전부 그녀가 자초한 일이다. 네가 사건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해도 여제가 사람을 시켜 조사했을 것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결국 벌을 받을 운명이었다.” “이 일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심시몽을 친동생으로 생각하고 그녀를 위해 문제를 수습하려는 것이냐?” 예전에 생긴 일로 강여는 심시몽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 심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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