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49화
“안 됩니다. 못하겠습니다.”
심시몽이 얼른 손을 저었다.
심면은 억지로 검을 그녀의 손에 쥐었다.
“괜찮다. 한 번 해보자.”
“시작하마!”
심시몽은 깜짝 놀랐다.
“안 됩니다. 아직 준비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심면은 그녀에게 준비할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심시몽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물론 그녀는 이미 속도를 조절했다.
심시몽은 황급히 검을 피하고 검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심면은 여전히 매섭게 그녀를 몰아세웠다.
심시몽은 뒤로 물러나며 그저 수비만 할 뿐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 모습에 심면은 어쩔 수 없이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속도도 점점 빨라졌다.
“뒤로 물러서는 게 아니라, 반격해야 한다!”
“내가 사용하는 수법은 네가 목검으로 연습한 적 있다. 어떻게 반격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 않느냐?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손을 쓰거라!”
심면의 공격은 점점 매섭고 빨라졌다. 심시몽은 힘에 부쳐 그녀의 공격을 막을 수 없게 되었다.
“심사할 때, 다들 훨씬 빨리 공격할 것이다. 나조차도 상대할 수 없는데, 어찌 그들을 이길 수 있겠느냐?”
“네 실력으로 5위 안에 들 기회가 있느냐?”
“더 이상 물러서지 말거라!”
심면은 일부러 말로 그녀를 자극했고 한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심시몽은 줄곧 생명의 위험을 느꼈다. 날카로운 칼날이 자칫하면 그녀의 목을 벨 것 같았다.
그녀는 더 이상 긴장으로 숨을 쉴 수 없었다.
심면의 핍박에 심시몽은 이를 악물고 모든 힘을 다해 반격했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반격이었다.
이미 백 번도 넘게 연습한 수법들이라, 무의식적으로 반격을 했다. 그녀는 최선을 다해 과감하고 빠르게 손을 썼다.
그녀가 반격하는 것을 보고, 심면은 기뻐했다.
하지만 지금 심시몽이 궁지에 몰려 이성을 잃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심면은 수비를 하다 심시몽의 검에 손목을 긁혀 검을 놓쳤다. 그 순간, 심시몽의 검이 그녀의 가슴을 향해 찔러왔다.
심면의 가슴을 찌른 순간, 심시몽은 번뜩 정신을 차리고 깜짝 놀라 검을 놓았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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