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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에:: Webfic

제851화

현재 그와 임아린의 인연은 이미 끝나버렸기에 그는 서윤정의 마음을 받아들여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난 좋아!!” “난 당연히 좋아!!!” 서윤정은 너무 기쁜 나머지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얼굴엔 웃음꽃이 남발하였다. 그녀는 진명이 좋아하는 사람은 임아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진명이 줄곧 임아린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동안 그녀는 묵묵히 진명의 곁에 머무면서 진명의 마음이 자신에게 돌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늘은 노력하는 자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그녀는 드디어 자신이 바라던 것을 이루었다! 그녀의 마음속에 느껴지는 기쁨과 감격스러움은 가히 짐작해낼 수 있었다! “좋네요, 아주 좋습니다!” “진 선생, 우리 지금 당장 가문으로 돌아가 진 선생과 윤정이를 위해 약혼 준비를 하죠!” 서 씨 어르신은 깜짝 놀라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호탕하게 웃어버렸다. 자신의 손녀가 진명을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챈 후 그는 줄곧 손녀와 진명을 이어주려고 노력했지만 진명은 이 일에 대해 스스로 입 밖에 꺼낸 적이 없었기에 그도 강요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 진명은 드디어 무언가 깨닫기라도 한 듯 뜻밖에도 먼저 약혼에 대한 의사를 밝히다니! 이것은 곧 그의 마음에 꼭 들었다! “진 선생, 두 분을 축하드립니다!” “3일 뒤에 진 선생과 윤정 아가씨가 약혼을 할 때 제가 꼭 두 분의 약혼식에 참여하여 축하주를 따라드리죠!” 정우는 두 손을 모아 웃음을 보이며 축하의 인사를 올렸다. “그래요. 물론이죠.” 진명은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임아린의 아름다운 미모를 머릿속에 떠올렸지만 이내 그는 억지로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비록 그가 마음속에서 가장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임아린이었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의 인연은 닿지 않았다. 세상엔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다. 어쩌면 인생은 처음부터 그리 완벽하지 않았기에 여전히 아쉬움만 남는 것이 청춘일지도 모른다. 이것은 진명의 현재 상황을 묘사해 주는 가장 적합한 말이었다! 그 후 진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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