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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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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2화

“도련님, 아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한과 단영우가 떠난 후, 진명은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김준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까 지한과 단영우가 그를 억압할 때, 김준하는 의리 있게 나서서 진명을 도와주었다. 심지어 그를 대신해 결제까지 하려고 했다. 이런 호의를 그는 잊지 않았다. “진 부대표님, 별말씀을요!” “그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걸요……” 김준하는 웃으며 말했다. 비록 진림은 그의 도움을 받지 않았지만, 이번에 의리 있게 나선 덕분에 그는 진림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명정 그룹의 막대한 상업적 이익과 영향력을 생각하면, 진림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가문에 결코 나쁠 것이 없었다. “됐어요!” “부 대표님, 비취 옥도 샀으니 이만 돌아가도록 해요!” 맹지영은 급히 화제를 돌렸다. “네, 좋아요!” “도련님, 그럼 저와 지영 씨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진명은 김준하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김준하가 대답했다. 그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진명과 맹지영을 지켜보았다. “명정 그룹의 협력권은 이번에 아마 맹 씨 가문에 돌아가겠군……” 진명과 맹지영이 점점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며, 김준하는 속으로 탄식했다. 그가 알기로는, 현재 맹 씨 가문과 송 씨 가문은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두고 여전히 경쟁 중이었다. 두 가문 중 어느 누구도 아직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얻지 못했다. 맹지영이 아침부터 진림의 곁에 붙어 있으며, 진림과 함께 금은방에 와서 비취 옥을 사는 것을 보았을 때, 이건 맹 씨 가문의 계획임에 틀림없었다. 그 목적은 맹지영을 통해 진명을 붙잡아 명정 그룹의 협력권이 송가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맹 씨 가문의 이런 전략은 송 씨 가문보다 훨씬 더 영리했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명정 그룹의 협력권은 결국 맹 씨 가문이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맹 씨 가문과 송 씨 가문 중 누가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얻든, 그건 김 씨 가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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