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23화

“저는 이 로얄 옥 비취를 19개의 크기가 비슷한 비취 옥패로 자르고 싶습니다.” “담당 직원을 불러서 도와주실 수 있나요?” “비용은 제가 전액 부담하겠습니다.“ 여직원의 질문에 진명은 자신의 의도를 간단히 설명했다. 비록 비취 옥을 자르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담당 직원에게 맡기는 것이 더 적절했다. “네, 문제없습니다.” “선생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바로 담당 직원 불러 오겠습니다.” 여직원이 대답하였다. 그녀는 곧바로 뒤로 가서 담당 직원을 불러와 진명의 요구에 따라 로얄 옥 비취를 19개의 크기가 균일한 비취 옥패로 잘라냈다. 작업이 끝난 후, 여직원은 친절하게도 여러 개의 정교한 포장 상자와 선물 가방을 준비하여 19개의 비취 옥패를 포장해 주었다. “선생님, 더 필요한 것이 있으신가요?” 여직원이 웃으며 물었다. “없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제 소개를 안했네요.” “제 이름은 진림입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진명이 물었다. “아, 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진나라이라고 합니다.” 여직원은 진명과 맹지영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진명의 질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진나라 씨, 진나라 씨와 긴히 상의하고픈 일이 있습니다.” “명정 그룹은 현재 서부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관리자와 인재를 채용할 생각이고요...” “제가 보기에 진나라 씨는 직업적 능력이 매우 탁월한 것 같아요.” “진나라 씨를 서부 지사의 부사장으로 채용하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인사와 관련된 업무를 맡아주시면 됩니다.” “연봉은 일단 3억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이후 진나라 씨의 성과에 따라 적절히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진명이 물었다. 이번에 서부에 온 목적은 서부에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서부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진명은 서부에 아무런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명정 그룹의 지사를 설립하려면 많은 인재를 채용해야 했다. 진나라는 진명에게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