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2화

“이 일은 이미 해결했습니다!” 바로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진명이다. 진명은 위풍당당한 기세로 남부 무용팀 본부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진명?” 갑작스러운 진명의 방문에 양덕화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이번에 진명은 흑혈을 토벌하려는 그의 계획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진명이 대체 무엇 때문에 남부 무용팀 본부에 왔는지 알 수 없었다… “대장님을 뵙습니다…” 진명은 서둘러 양덕화에게 예를 갖추었다. “자네가 여긴 무슨 일로…” 양덕화가 물었다. “아…” “대장께 말씀드릴 일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방금 8대 악인 중 한 명인 흑혈을 성공적으로 토벌하였습니다…” 진명은 양덕화에게 자신이 흑혈을 토벌한 사건을 간단히 보고하였다. 그는 양덕화가 이번에 동부 무용팀과 연합하여 흑혈을 토벌하려고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흑혈은 이미 그의 손에 처참히 토벌되었다. 그는 양덕화와 동부 무용팀의 헛된 발걸음을 방지하기 위해, 지혁과 유 노인을 집에 먼저 보낸 후 곧장 남부 무용팀으로 달려왔다! 또한, 그가 남부 무용팀에 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지난번 양덕화는 그에게 구양영규를 양보해주었다. 그는 흑혈의 시체와 자신이 진 빚을 맞바꾸고자 하였다! “뭐라고?” “진 선생, 그게 사실인가?” 진명의 말에 무용팀 본부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놀라서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저 놈, 대체 정체가 뭐야?” “저렇게 어린 놈이 8대 악인 중 한 명인 흑혈을 죽였다고?” “마…말도 안 돼!” ...... 동부 무용팀 고수들과 남부 무용팀 고수들은 모두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특히 동부 무용팀 고수들은 방금 막 남부 무용팀으로 파견을 왔기 때문에, 진명의 정체를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남부 무용팀 고수들 중 몇 명은 진명이 혼자서 독수를 토벌하는 과정을 두 눈으로 목격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부 무용팀 고수들은 진명의 정체를 알지 못하였다! 기껏해야 20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