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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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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3화

“네. 맞습니다.” “지금 저는 흑혈을 토벌하고 오는 길입니다. 제 말에는 한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진명은 진지한 얼굴로 양덕화를 바라보았다. “정말 잘됐군!” “진 선생…자네는 정말 대단해!” 진명의 긍정적인 답변에 양덕화는 기뻐하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진명의 능력과 품행을 꽤나 잘 알고 있었다! 진명은 평소 그에게 단 한번도 거짓을 고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그는 조금도 진명의 말에 의심하지 않았다! 흑혈은 요 몇 년간 남부에서 온갖 악행들을 저질러왔다. 그렇게 그는 자연스럽게 남부 무용팀의 제거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흑혈을 토벌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행방을 감추는데 능하였으며, 이미 그는 전황 중기에 이른 존급 강자였다! 그렇게 남부 무용팀 고수들은 여러 차례 흑혈을 토벌하기 위해 나섰지만, 나설 때마다 흑혈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은 남부 무용팀의 지원도 받지 않고, 혼자만의 힘으로 그들의 오랜 심복 대상이었던 흑혈을 토벌하였다! 지금 양덕화의 격동된 마음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대장님, 저 자의 말이 사실입니까?” “정말 흑혈이 죽었나요?” 기뻐하는 양덕화에 동부 무용팀 고수들과 남부 무용팀 고수들은 하나둘씩 의문을 제기하였다. 설마 양덕화가 저 졸개의 말을 믿는 것은 아니겠지? 저런 젊은 청년이 전존 중기의 흑혈을 토벌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여러분, 이 분은 저희 남부 무용팀의 5급 현용위 진명입니다…” 양덕화는 사람들 앞에서 진명의 정체를 정중하게 소개하였다. “뭐라고?” “5…5급 현용위?” 양덕화의 말을 들은 왕건과 동부 무용팀 고수들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물론 깜짝 놀란 것은 그들 뿐만이 아니었다. 평소 진명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남부 무용팀 고수들도 저마다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눈 앞에 서 있는 젊은 청년이 뜻밖에도 5급 현용위었다니… 그들은 믿지 못하는 눈빛으로 양덕화와 진명을 바라보았다. “양 팀장님…장난이시죠?” “저런 젊은 청년이 어떻게 현용위일 수 있다는 말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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