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1화

“젠장!” 예상치 못한 진명의 등장에 삼호존은 안색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삼호존의 뒤를 따라잡은 진명은 재빨리 매서운 기세로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삼호존은 진명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몸을 피하였다! 하지만, 이 곳은 나무가 우거진 숲이 아닌가! 그는 숲 속의 지형을 이용해 도망갈 계획을 세웠다. ‘잠깐…그 늙은이가 안 따라오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한가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방금 전 진명은 그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가 진명과 유 노인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진명은 멍청하게도 혼자서 자신을 쫓아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는 현재 전존경의 경지에 이른 존급 강자이다. 그가 전존경의 강대한 실력으로 어찌 진명 같은 졸개를 두려워하겠는가! 이 뿐만이 아니다! 남 씨 어르신이 이번에 그를 이곳에 보낸 이유는 바로 진명을 처리하기 위함이다! 지금 진명은 너무 오만방자한 나머지 뜻밖에도 혼자서 자신의 뒤를 따라 숲 속으로 들어왔다. 이는 바로 그가 진명을 처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만약 그가 진명을 이곳에서 잡게 된다면, 그는 남 씨 어르신이 맡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명에게 붙잡힌 자신의 동료들을 구할 수 있게 된다! “어서 내 한 수를 받아!” 진명이 소리쳤다. 삼호존이 잠시 깊은 생각에 빠지자, 진명은 이때를 틈타 재빠르게 그를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감히 나에게 공격을 가하다니!” “정녕 죽음이 두렵지 않은 거냐?” “이 자리에서 널 죽여주마!” 삼호존이 소리쳤다. 이어서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강대하기 그지없는 기세를 가지고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잘 왔어!”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삼호존을 바라보았다. 비록 그의 레벨은 삼호존에 비할 수 없지만, 그에게는 여러가지 법보들이 숨겨져 있다! 그렇기에 그는 존급 강자인 삼호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