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0화

“네?” “대표님, 하지만…” 진명이 단독으로 삼호존을 처리하겠다고 말하자, 유 노인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도 진명의 실력이 매우 비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진명은 방금 전 삼호존과의 싸움에서 한차례 밀린 적이 있다! 이 일은 그가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한 것이다! 그는 진명의 속도를 통해 진명의 레벨이 반보전존의 경계에 이미 이르렀다고 추측하였다! 반보전존의 실력으로 삼호존을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삼호존은 남 씨 가문의 강자들 중 교활하기로 유명한 자이다. 지금 진명이 혼자서 삼호존을 상대하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아니요!” “명령입니다. 어서 가서 아린이와 누나들을 지켜주세요.” 진명이 소리쳤다. 이어서 그는 지계 상품 공법인 영기 환영보를 시전하여 삼호존의 뒤를 재빠르게 쫓아갔다! “하지만…” 그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멀어져 가는 진명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진명은 현재 그의 상사이다. 그가 어찌 상사의 말을 거역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그는 진명의 뒤를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네 까짓게 감히 날 혼자서 처리하겠다고?” “웃기지 마!” ...... 임아린과 서윤정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진명아, 조심해…” 비록 삼호존은 현재 진명과 유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었지만, 어쨌든 그는 전존경의 존급 강자이다. 확실히 유 노인 없이 진명 혼자서 삼호존을 처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린아, 걱정하지 마!” 진명은 그녀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서둘러 그녀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는 빠른 속도로 도망가고 있는 삼호존을 다시 빠르게 추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작은 숲에 들어가 종적을 감추었다! “아린아, 우리 이제 어떡하지?” ...... 진명이 기어코 혼자서 삼호존의 뒤를 쫓자, 서윤정과 김이설 그리고 박기영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 “어…그럼 우리도 같이 따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