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9화

휙! 위급한 고비에 삼호존은 몸을 돌렸다. 이어서 그는 강대하기 그지없는 기세로 바람을 가르며 진명과 유 노인의 공격을 맞이하였다. 쾅! 격렬한 충돌과 함께 세 사람의 공격은 단단히 부딪혔다! 휙! 그러나, 삼호존 혼자서 진명과 유 노인 둘을 동시에 감당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그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는 곧바로 뒤로 물러나 둘과의 거리를 벌리고자 하였다! “도망가려는 거야?”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삼호존이 뒤로 물러서자 진명은 그 즉시 지계 상품 공법인 영기 환영보를 시전하였다. 그렇게 진명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삼호존의 앞을 가로 막았다! 휙! 이어서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맹렬한 기세로 손바닥을 휘두르며 삼호존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말도 안 돼…” 삼호존은 예상치 못한 진명의 공격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진명의 속도가 이렇게 빠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심지어 빛처럼 빠른 속도로 자신을 따라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진명의 얼굴에는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었다. 하지만, 진명에 비해 삼호존은 이미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지금 그에게는 진명의 공격을 피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진명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살짝 몸을 돌렸지만, 진명의 공격을 피하기엔 아직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진명의 주먹은 그의 어깨를 세게 강타하였다. 삐걱! 낭랑하게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의 왼쪽 팔은 진명에 의해 그만 부러지고 말았다. 또한, 진명의 여력을 이기지 못한 그는 힘없이 뒤로 멀리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푸웁… 땅에 힘겹게 착지한 후, 그의 어깨와 가슴 부위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그는 몇 모금의 선혈을 힘겹게 토해냈다. 이는 가볍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하였다. “어서 내 한 수를 받아!” 진명은 이어서 손바닥을 휘두르며, 신속하게 삼호존을 향해 공격하였다! 이와 동시에 유 노인도 진명에게 합세하여 함께 삼호존을 향해 공격하였다. “안 돼…” 삼호존은 둘의